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눈의 화사, 마음의 울림 전한 악가무의 어울림
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눈의 화사, 마음의 울림 전한 악가무의 어울림 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 최근(2월18일(목)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박경랑 총구성, 연출, 출연의 『심중소회』가 공연됐다. 악가무의 확장(춤, 음악, 소리, 놀이 등)을 보여준 이번 공연은 연희자와 관객이 어우러져 서로를 위무한 품격 있는 종합 문화상품이었다. 박경랑이 춤추고, 젊은 국악그룹 ‘바라지’가 음악을 맡은 『심중소회』는 그동안 영남춤을 채집하고, 연구해온 그녀가 쌓아온 ‘나만의 즐거움’을 같이 나누고자하는 고운 심성이 발로된 것이었다. 박경랑은 자신의 창의적 예술정신을 지키고자했던 예인들의 전통을 존중해왔으며, 호남 소리, 영남 춤의 기본 좌표를 이어가는데 우직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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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박경랑이 맥을 짚어가고, 이어가는 춤! 영남교방청춤
운파 박경랑이 맥을 짚어가고, 이어가는 춤! 영남교방청춤 백재화(kenzo71@hanmail.net) 1. 영남교방청춤의 정체성 오늘의 이 시간, 오늘을 장식했던 사회 전반의 이슈와 사건들도 일정 시간의 흐름이라는 절차를 지나게 되면 역사의 궤 속에 들어가게 되며, 선택과 선별의 잣대에 의해 역사가 되고, 전통이 되는 문화, 예술이 될 것이다. 지금 광풍처럼 몰아치고, 대중세계를 압도하는 사건, 흐름, 유행이 모두 다 역사와 전통이라는 명패를 달게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찰나의 유행과 전통의 밑동이 되고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재목은 한마디로 시간이라는 흐름이 그 유사성을 분별해 내게 된다. 오늘의 문화가, 이 시각의 춤이 전통의 옷을 자연스럽게 입게 되기를 바래본다. 그 바람의 시각에서 믿음을 굳건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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