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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관람후기및비평

박경랑 총연출.구성의 [추다,돌다,뛰다,날다]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4169 박경랑 총연출·구성의 「추다, 돌다, 뛰다, 날다」 - 내외뉴스통신[내외뉴스통신] 편집국원전과 변주의 아름다운 조화 9월 24일(화) 오후 7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대극장)에서 부산문화(대표 박흥주) 주최,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이사장 박경랑) 주관, 박경랑www.nbnnews.co.kr 더보기
오피니언전문가칼럼인연의 편지이자 행복을 전한 춤꽃 펼치다THE인천​입력 2024.06.24 04:17 수정 2024.06.24 09:04 https://www.theic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62이주영의 댄스&컬처■ 박경랑의 춤 ‘구름위에 보내는 꽃편지’3주기 추모공연...추억과 회향의 무대로 구성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의 무형유산적 가치도 환기교방소반춤.무대는 꽃밭이 되고, 춤은 꽃이 됐다. 구름위로 띄운 꽃편지는 해운대를 넘어 하늘로 향한다. 무대 왼쪽에 먼저 간 제자, 조론심 초대 회장의 사진이 놓여 있다. 공연 전, 관객들이 하나 둘 그에게 헌화한다. 그런데 붉은 꽃이다. 슬픔을 일으켜 세우고픈 내일의 목소리다.박경량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이사장 운파(雲破) 박경랑 선생이 제자의 3주기를 맞아 무대를 마련했다. 2024년 6월 5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협회 부산보존.. 더보기
박경랑 총안무·연출의 '구름위에 보내는 꽃편지'…초혼과 회향의 박경랑식 범례 장석용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 사진=오세림입력2024-06-12 09:18박경랑 총안무·연출의 '구름위에 보내는 꽃편지'6월 5일(수)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박경랑류 영남교방춤보존협회(부산) 주최,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와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연구·계승학회 주관으로 박경랑 총안무·구성·연출·출연의 박경랑(Korean Traditional Dancer Park Gyeong-Rang)의 춤 「구름위에 보내는 꽃편지」(이하 꽃편지)가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열린 방식으로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무대 한 편에 놓인 영정 사진과 장미꽃 바구니, 깊은 슬픔을 자아내는 춤과 제(祭)에 이은 즉흥성이 강한 놀이와 언어유희는 아픔을 비켜 갔다.이날 공연은 명무 박경랑이 타계한 손.. 더보기
[공연 관람 후기 공유] 범나비 산청 기산에 놀다. (작성자:정영진)- 출처: 다음 카페 국립고궁박물관 자원봉사자 모임 [공연 관람 후기] 범나비 산청 기산에 놀다.(작성자 : 정영진) - 출처: 다음 카페 국립고궁박물관 자원봉사자 모임 링크 공유 https://m.cafe.daum.net/gogungdocent/GoS7/490?q=%EB%B0%95%EA%B2%BD%EB%9E%91 범나비 산청 기산에 놀다. ‘범나비 산청 기산에 놀다.’는 기산국악당이 5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회 펼치는 산청국악축제 토요상설공연의 3회째 공연으로 박경랑의 춤 교방풍류놀음이다.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사 m.cafe.daum.net ‘범나비 산청 기산에 놀다.’는 기산국악당이 5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회 펼치는 산청국악축제 토요상설공연의 3회째 공연으로 박경랑의 춤 교방풍류놀음이다.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남사예.. 더보기
傾國之舞. 운파 박경랑 선생님!_ 권용만 교수의 살아오름 블로그 에서 傾國之舞. 운파 박경랑 선생님!_ 권용만 교수의 살아오름 블로그 주소를 링크 https://m.blog.daum.net/heal-life/125 傾國之舞. 운파 박경랑 선생님! (운파 박경랑 교수님!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협회 이사장님) 雲破 朴瓊娘 선생님을 처음 만나 뵌 것은 2022. 4. 1. 서도소리 명창 무형문화재(無形文化財) 박정욱 선생님의 가례헌(嘉禮軒) blog.daum.net 더보기
박경랑의 무용을 보다(觀朴瓊娘舞踊)_조순(전 부총리) 한시집 중에서_2009.12.03 4.13. 觀朴瓊娘舞踊 (관박경랑무용) 박경랑의 무용을 보다 [2009.12.03] 더보기
박경랑의 교방무 지성미와 감성미의 통합_박경랑의 범 나비 놀다 22.03.02일 부산예술회관 공연장(글: 배학수 경성대학교 철학과 교수) 더보기
박경랑의 춤 교방풍류놀음 '범 나비 놀다' 부산공연을 보고(필자: 정영진 국악방송) 박경랑의 "범 나비 놀다" 부산공연관람 후기 필자 : 국악방송 정영진, 22년3월10일 링크 https://bit.ly/3hUyhPM 박경랑의 세상은 이 춤꾼을 얼마나 알까? 우리나라 무대 공연계에서는 이 사람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고성 오광대 초대 무형문화재 보유자였던 외증조부의 대를 이어 4세에 춤에 입문하여 故김창후, m.cafe.daum.net 세상은 이 춤꾼을 얼마나 알까? 우리나라 무대 공연계에서는 이 사람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고성 오광대 초대 무형문화재 보유자였던 외증조부의 대를 이어 4세에 춤에 입문하여 故김창후, 故조용배, 故황무봉, 故김수악, 김진홍, 박성희, 강옥남, 김진홍 선생들에게 우리 춤을 사사받아 회갑을 넘기는 동안 영남교방청 춤의 맥을 있기 위해 묵묵히 오직 한 .. 더보기
< 박경랑의 춤 - 6월의 무도회 > 평론 (송종건/월간 ‘무용과 오페라’ 발행인) ‘2018 춤과 소리의 하모니,박경랑의 춤과 함께 하는 6월의 무도회’ 공연이 지난 6월16일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있었다. 모두 2부로 나뉘어 진행되던 이날 공연의 1부에서는 춤에 예리한 표현이 살아 넘치는 명무 박경랑이 전통춤 등 독무 2개를 예술성 높게 이루어내어 객석을 무대에 집중시키고 있었고, 2부에서는 춤과 소리 등 각 예술장르의 뛰어난 재능의 예인들이 출연해 모두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었다. 이날 공연 모두가 예술성을 지키며 준수하게 이루어졌는데, 전통 클래식 예술 위주의 평론을 쓰는 평자에게는 아무래도 1부 박경랑의 숨 막히는 표현의 독무들이 훨씬 더 가슴에 다가 오고 있어 이번 평론은 1부 박경랑의 독무 위주로 글을 쓴다. 그리고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우고 공연에 빠져들던 부산의 .. 더보기
무도회 관람후기 2017년 8월16일 박경랑의 춤 관객중에서 시인 현림 홍종연님 더보기
[무용리뷰] 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부산 들썩인 박경랑 춤의 대중적 가치 입증 [무용리뷰] 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부산 들썩인 박경랑 춤의 대중적 가치 입증 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 최근(3월30일(수) 오후7시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박경랑 총구성, 연출, 출연의 '심중소회'가 공연되었다. 악가무의 현재적 가치를 입증시킨 공연은 연희자와 관객이 즐겁게 조우한 품격 있는 대중적 브랜드 가치를 소지하고 있었다. 박경랑의 춤과 연주, 젊은 국악그룹 '바라지'가 음악을 맡은 '심중소회'는 영남춤에 집중한 박경랑의 역량을 재확인 시켰다. 넘실거리는 바다와 달맞이 언덕에 활짝 핀 벚꽃을 곁에 두고 '즐거움'을 같이 나눈 공연은 꽃과 춤, 소리와 노래가 어울린 거대 춤판이었다. '국악포털 아리랑' 주최,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보존회가 주관한 춤은 박.. 더보기
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눈의 화사, 마음의 울림 전한 악가무의 어울림 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눈의 화사, 마음의 울림 전한 악가무의 어울림 박경랑 연출·출연의 『심중소회(心中所懷)』 최근(2월18일(목) 오후7시30분),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박경랑 총구성, 연출, 출연의 『심중소회』가 공연됐다. 악가무의 확장(춤, 음악, 소리, 놀이 등)을 보여준 이번 공연은 연희자와 관객이 어우러져 서로를 위무한 품격 있는 종합 문화상품이었다. 박경랑이 춤추고, 젊은 국악그룹 ‘바라지’가 음악을 맡은 『심중소회』는 그동안 영남춤을 채집하고, 연구해온 그녀가 쌓아온 ‘나만의 즐거움’을 같이 나누고자하는 고운 심성이 발로된 것이었다. 박경랑은 자신의 창의적 예술정신을 지키고자했던 예인들의 전통을 존중해왔으며, 호남 소리, 영남 춤의 기본 좌표를 이어가는데 우직하게 .. 더보기
한恨의 정서에서 축제의 분위기까지 - 하모니 영남춤의 맥을 잇는 박경랑 선생님과 서도소리를 보존하는 박정욱 선생님의 소리까지 더해져 진행된 공연은 박정욱 선생의 사회로부터 시작되었다. 소리뿐만 아니라 관객과 소통하고 분위기를 이끄는 뛰어난 ‘진행’능력은 극이 1부로 들어가기 전부터 관객들의 흥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극은 2부로 나뉘어 1부는 회상, 2부는 배뱅이굿을 메인 테마로 진행되었다 회상은 인물들의 대화하나 없이 춤과 구슬픈 소리로 진행되었는데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전달력이 느껴졌다. 특히 편지를 받고 춤을 추는 박경랑 선생의 파르르 떨리는 손짓과 처연한 소리의 울림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사실 영남춤, 영남교방청춤, 서도소리 등은 전통문화에 많이 관심이 없었다면 특별히 보거나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필자도 영상으로 접한.. 더보기
교방춤의 동작은 춤사위 자체가 명상이었습니다 호남의 소리와 영남의 춤을 함께 볼 수 있는 하모니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어제 남산자락에 있는 국립극장 하늘극장이라는 원형무대에서 2시간 가량 공연이 있었습니다. 배뱅이굿의 명인 故이은관 선생의 제자인 박정욱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공연은 외국인들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서울, 경기 등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을 하나로 만드는 훌륭한 진행과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1부에서는 영남 춤의 대가 예인 박경랑선생님의 교방춤과 대금연주가 있었습니다. 고요한 정적을 깨고 대금 연주가 시작되자 머리부터 가슴까지 파고드는 소리에 순간 칼을 맞은듯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청색치마와 노란 저고리를 입고 나타나신 박경랑선생님은 한국춤의 진수를 보여주셨습니다. 저도 태극권을 배워본 적이 있으나 태극권보다 느리고 정적인.. 더보기
가장 한국적인 춤과 소리 '박경랑의 춤, 박정욱의 소리 - 하모니 명무 박경랑의 춤과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 선생의 공연인 '하모니'를 보고 왔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욱 더 흥겹고 인상 깊은 공연이었습니다. 박정욱 선생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했습니다. 특히 관객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정말 재밌었는데요, 그 덕분에 공연 내내 집중하기 쉬웠던 것 같네요. 영남춤의 맥을 이어가며, 영남교방청춤으로 잘 알려진 명무 박경랑의 춤은 사람을 끌어당기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딛는 발걸음 하나 하나, 뻗는 손짓 하나 하나 결코 가벼운 것은 없었고 말을 하고 있지 않지만, 몸의 동작으로 모든 감정과 생각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춤을 추는 몸의 선들이 정말 예뻐서 탄성이 절로 나왔답니다! 동부민요 명창 박수관 선생과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 더보기
덕수궁 풍류 ' 박경랑 선생님의 영남 교방청춤에 푹 빠졌어요'  영남교방청춤 하면 이분이시죠 박경랑 선생님! 전주대사습 무용부문 장원을 하시고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이신 김창후 선생 외증손녀로 말을 배우기도 전에 할아버지의 손짓, 발짓을 따라 하며 춤부터 익혔다고 합니다. 박경랑 선생님께서 추시는 영남교방청춤은 따라올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특유의 몸짓을 뽐낸다고 합니다. 올해가 춤인생 50년이 되셨다고 하시는데 아름다운 춤사위와 소녀 같은 목소리에 한복맵시 또한 이뻐 모두다 믿을 수 없다고 감탄을 했답니다. 제가 열심히 나름 찍었는데 멋진 공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오기엔 너무 역부족 이었습니다. 아쉬운 사진이지만 박경랑 선생님의 춤에 푹 빠져 보세요! - 제이스 월드- 원문및 사진 더 보기 : http://blog.naver.com/ags0909?Redire.. 더보기
섹시한 교방춤 뒤엔 굳은살투성이 발바닥이 있다(책굿 노름마치 공연후기) [분수대] 섹시한 교방춤 뒤엔 굳은살투성이 발바닥이 있다[중앙일보]입력 2013.06.21 00:47 / 수정 2013.06.21 00:47 일러스트=김회룡 기자‘사무치다’를 국어사전에서는 ‘깊이 스며들거나 멀리까지 미치다’라고 풀이한다. 우리는 그리움에 사무치고 사랑에 사무치고, 반대로 누군가를 사무치게 미워하기도 한다. 걸출한 전통공연 기획가 진옥섭(49) 한국문화의집(KOUS) 예술감독이 그제 저녁 푸짐한 놀이마당을 베풀었다.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열린 ‘책굿 노름마치’ 공연. 무대 위에 내걸린 문구가 ‘진옥섭의 사·무·치·다’였다. ‘노름마치’는 최고의 연주자를 뜻하는 남사당패 용어다. 진씨가 저서 『노름마치』(문학동네)를 재출간한 기념으로 꾸민 이날 행사는 많은 이가 탐을 낼 만했다. 박경.. 더보기
춤이 맺어준 道半(박경랑과 하용부) 춤이 맺어준 道半(박경랑과 하용부) 10월10일 저녁을 먹은후 안동예술의 전당 백조홀에서 열리는 국악상설'가락' 박경량과 하용부의 공연을 구경하였다. 하용부춤꾼은 밀양백중놀이의 춤꾼 하보경의 손자로서 춤을추는것이 아니라 북을치는 자세가 춤이되어버린 사람으로 밀양북춤을 추었고 박경량춤꾼은 외조부가 고성오광대 인간문화재이며 즉흥적이고 창조적인춤꾼으로 옛날 교방에서 추던 교방소반춤을 공연을 하였다. 하용부는 마당에서 주로 추는춤이고 박경량은 주로 무대에서 추는춤이다. 이 두사람은 하용부의 조부가 돌아가시고 노재를 지내는 현장에서 박경량이 노천에서 춤을 추어 문상객과 상주들을 울음바다로 만든것이 인연이 되어서 같은시대를 살아가는 춤꾼으로 영남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오늘 반주에는 노름마치 악단의 김주홍.. 더보기
안동에서 밀양북춤과 교방소반춤 함께 공연. 안동에서 밀양북춤과 교방소반춤 함께 공연. 영남춤의 맥을 이어가면서 이 시대의 남녀춤꾼이 한 무대에서 한국의 춤으로 흥과 멋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0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백조홀에서 하용부의 밀양북춤과 박경랑의 교반소반춤 그리고 두 사람이 춤으로 맺어준 도반(道半) 이야기 등 한 시간에 걸친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국악해설가 겸 국악이론가로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존재 최종민 교수(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서울시 문화재위원)는 "경상도에서 춤을 제일 잘 추는남여 춤꾼이 왔다"고 소개 한 후에 무대가 바뀔때마다 조근조근 알기쉽게 해설을 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인 하용부의 밀양북춤은 증조부(하성옥 옹)때부터 4대째이어져온 춤내림의 그 끼로 특.. 더보기
2013.3.5 해오름극장 '박경랑의 동락' 어제 해오름극장에 가서 박경랑선생님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은 '박경랑의 동락(同樂)' 한국무용 공연이라 해오름극장에서 할 만큼 관객이 많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관객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1층, 2층 모두 다 꽉 찼더라구요! 작년 이맘 때에 박경랑선생님의 공연을 보고 온 터라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박경랑 선생님이 '교방소반춤'을 추신다는 점이었습니다. 대신에 선생님의 특허인 '영남교방춤'은 선생님의 제자들의 공동무대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또한 특별히 백인영 선생님을 추모하기 위한 무대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백인영 선생님은 가야금의 명인으로 즉흥 연주에 뛰어나 '미친 산조'로 불리기도 한 분입니다 작년 박경랑 선생님의 공연에서 백인영 선생.. 더보기
김수악의 교방굿거리춤 김수악이란 예인이 지난주 세상을 떠났다. 진주 검무, 교방굿거리춤으로 일세를 풍미한 진주민속춤의 산증인이고,, 진주권번의 마지막 후예인 김수악선생 (1926년 12월 10일생)이 올해 2009년 3월 1일 향년 84세로 세상을 등진 것이다. 지난 1월 4일 유명을 달리한 운창 성계옥(1927년 경암 산청출생)의 49제를 마치고 일주일만의 슬픔이다. 진주의 두여인, 성계옥, 김수악, 친구이자 스승과 제자이기도 하고, 진주 춤의 라이벌이기도 한 두 여인은 이 세상과의 이별도 나란히 하게 되니... 김수악선생의 구음 시나위가 제일이라는 평을 받는 예인으로 그녀의 가무악은 바로 진주 권번의 마지막 후예로서의 기예이다. 이에 비하여 성계옥 선생은 초등학교 교사출신으로 좀 늦게 예술의 길로 들어섰고, 1978년 중.. 더보기
아라재 콜렉션 (조선서화「보묵(寶墨」)전(2008년) 2008.4.29 아라재 콜렉션 (조선서화「보묵(寶墨」)전 예술의전당-서예박물관. 중략 여러 인상깊은 공연이 많았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영남춤의 명인인 박경랑의 "교방춤" 이었습니다. 교방은 고려이후로 관아에서 예기에게 가무악을 전습하던 교육기관이었는데, 교방춤은 이곳에서 추어지던 춤을 말합니다. 맨손으로 추다가 중반에 부채를 들고 춤을 추는데, 처음에는 느린 살풀이장단으로 춤을 시작하고 중간에는 빠른 자진모리장단, 그리고 다시 느린 살풀이장단으로 끝을 맺는 이 춤을 눈앞에서 보니, 그 형용할 수 없는 정중동(靜中動)의 아름다움은 가히 사람의 혼을 뺏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http://cafe.daum.net/csac/Mc0/397 기러기 60마리가 혹은 호방하게 날아오르고 혹은 한가롭게.. 더보기
09.07.27 [춤! 조갑녀, 그리고 이장선] 晴峰 님 글중에서 진옥섭은 홍보 카피를 이렇게 썼다. ‘와 보라! 흉곽을 드르륵 열고 심장을 덥석 쥐는 그 5분’. ‘와 보라!’ 성경 구절이다. 이 친구가 언제 신앙부흥회 현수막도 눈여겨보았던가! ‘흉곽’ 어려운 한자를 일상어처럼 써대는 그다운 선택이다. ‘가슴을 드르륵 열고 심장을 덥석 쥐는 춤’ 정도면 충분히 쉽고 가슴팍에 새겨질 터인데. 그나저나 춤판을 여는 승무의 강성민은 지나치다. 이매방의 승무를 원형 그대로 추고 있다. 승무 하나만으로도 족히 30분을 메울 태세다. 결국 예상을 한 치도 비껴가지 않았다. 왜 이매방 제자들의 춤에는 이매방만 보이는지. 그렇지 않아도 예악당 3층에서 내려다보는 무대는 천 길 낭떠러지인데 나는 30분이 넘도록 저 아래로 참혹하게 떨어져 내렸다. 박경랑의 교방춤이다. 본 적이 없는 .. 더보기
박경랑 그의 춤을 보고 와서(2002년 국립극장) 박경랑 그의 춤을 보고 와서 | 삶의이야기 초하 2002.07.28. 16:12 춤을 보면서 무엇을 느낄까.. 어떤 예술무대를 관람할땐 난 언제나 최대한 무염(無念)하는 자세로 앉는다 아무것도 보아 오지않은 처음 보는 자세로 편안히 그져 바라 볼뿐이다... 바라 보다 졸리면 그대로 졸아 버리고 잠속으로 빠져들어도 난 깨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무대란 배우란 관객이 빠져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몰입할수 있는 무대가 되었을때 관객은 흔열(欣悅)을 느낀다. 살풀이와 바라춤 나비춤그리고 승무... 어떤맥락에서 어떤연유로 지금까지 이어온 춤인지 그져 바라 볼뿐이다... 깊은 산사에서 곡차에 혼을 싣고 스님들이 추는 춤을 바라보면서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발길 멈추고 그산사에서 잠을 청했던 기억이 .. 더보기
운파 박경랑이 맥을 짚어가고, 이어가는 춤! 영남교방청춤 운파 박경랑이 맥을 짚어가고, 이어가는 춤! 영남교방청춤 백재화(kenzo71@hanmail.net) 1. 영남교방청춤의 정체성 오늘의 이 시간, 오늘을 장식했던 사회 전반의 이슈와 사건들도 일정 시간의 흐름이라는 절차를 지나게 되면 역사의 궤 속에 들어가게 되며, 선택과 선별의 잣대에 의해 역사가 되고, 전통이 되는 문화, 예술이 될 것이다. 지금 광풍처럼 몰아치고, 대중세계를 압도하는 사건, 흐름, 유행이 모두 다 역사와 전통이라는 명패를 달게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찰나의 유행과 전통의 밑동이 되고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재목은 한마디로 시간이라는 흐름이 그 유사성을 분별해 내게 된다. 오늘의 문화가, 이 시각의 춤이 전통의 옷을 자연스럽게 입게 되기를 바래본다. 그 바람의 시각에서 믿음을 굳건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