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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6.07.07 이등병의편지(김광석) - 해금 조혜령
  2. 2015.10.22 조혜령 해금 독주곡 - 비(悲)
  3. 2015.07.23 꽃별(해금) - 비 그치는 소리
  4. 2015.06.24 조혜령 해금 - 마법의 성
  5. 2015.03.26 성의신 해금연주 -바람부는 산사
  6. 2015.03.23 조혜령 해금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Shostakovich Waltz 2 /Second Waltz
  7. 2015.03.19 조혜령 해금연주-사랑은 영원히(길옥윤작곡)
  8. 2015.03.18 조혜령 해금 서울야곡 (Soul of Seoul 중에서)
  9. 2015.03.04 강은일 - 비에 젖은 해금
  10. 2015.02.04 노래하는 해금연주자 안수련 - 섬집아기/클레맨타인
  11. 2015.01.25 해금 조혜령 -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From The End of The Evening Until Dawn )
  12. 2015.01.07 조혜령 해금-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Shostakovich Waltz 2 /Second
  13. 2014.11.13 조혜령 해금 - 오 솔레미오(O Sole Mio)
  14. 2014.10.15 해금 넬라판타지아 /10월의어느멋진날에
  15. 2014.01.22 꽃별 해금- 소나무 그늘
  16. 2014.01.18 문병란 - 직녀에게(해금 조혜령)
  17. 2014.01.10 노래하는 해금연주자 안수련 - Amazing grace
  18. 2013.12.30 김애라 해금연주 Moon River - Haegeum Instrument
  19. 2013.08.12 [송동선이 만난 사람] 춤꾼 박경랑씨
  20. 2013.04.21 김리우해금연주-비익련리(추노)
  21. 2013.04.17 해금과 피아노를 위한 한범수류 산조
  22. 2013.04.16 조혜령 해금-아리랑2002
  23. 2013.03.19 조혜령 해금연주 달빛 (박소혜 작곡)
  24. 2013.03.09 조혜령 해금 스윗워킹(sweet walking)
  25. 2013.01.03 강은일 해금플러스-도라지꽃




이등병의편지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장 고이 접어 보내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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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1980년에 김영재 교수가 작곡한 해금 독주곡으로

영남 호남 서도지방의 민속음악 중에서 슬픈 가락만을 뽑아서 엇모리장단에 연주한다
도입부는 무장단으로 시작하는데 경상도 메나리조의 가락을 즉흥적으로 연주한다
이어 남도계면조의 슬픈 가락으로 이어지고 다시 메나리조의 주제로 되돌아갔다가
서도지방의 수심가조로 이어진 후 무장단의 주제선율로 맺는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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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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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와 해금의 협연으로 연주한 마법의 성

마법의 성

 믿을 수 있나요

나의 꿈 속에서

너는 마법에 빠진 공주란걸

 


언제나 너를 향한 몸짓엔


수많은 어려움 뿐이지만



그러나  언제나


굳은 다짐 뿐이죠


다시 너를 구하고 말거라고


두손을 모아 기도 했죠


끝없는 용기와 지혤달라고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


어둠의 동굴속 멀리 그대가 보여


이제 나의 손을 잡아보아요


우리의 몸이 떠오르는것을 느끼죠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앞에 펼처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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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산사


아무것도 없는 종이위에 산을 그려도
바람은 바람은 그릴 수 없어
벽을 향하여 참선하니 님의 모습그려도
마음은 마음은 그릴수 없네
솔바람이 우우우 잠을 깨우는 산사의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영혼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의 바람소리 산사의 바람소리

해저물고 달이뜨는 산사에 가냘픈 촛불이
바람에 바람에 꺼질 듯이 흔들리고
달빛이 창문에 베이는 소나무 그림자
파도처럼 파도처럼 출렁이네
솔바람이 우우우 잠을 깨우는 산사의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영혼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의 바람소리 산사의 바람소리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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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은 민족적 색채가 짙고 구슬프면서도 웅장한 듯한 느낌으로
재즈풍의 왈츠형식 곡이며 러시아를 나타낼때 많이 쓰이는 음악이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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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혜 편곡 길옥윤의 사랑은 영원히
2011.8.13 경기도 국악당 젊은 국악 솔리스트공연 실황 중에서
                                                                영상:hyelyung Cho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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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곡,피아노:박소혜 드럼:김책 베이스:오정택 기타:박윤우 해금:조혜령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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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활대질(Bowing)은 여느 해금 연주자와 차이가 있다.
자신의 열정을 늘 쏟는 그녀의 활대질은 종종 서슬이 시퍼런 칼날에 비교되며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는 항상 대중과의 교감을 나누고 있다.
그녀의 연주는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국악계에서 가장 개성 넘치는 해금연주자로 손꼽히는 강은일,
그녀는 국악이고 곧 해금 그 자체이다.
전통음악 위에서 다양한 음악장르, 예술가 그리고 모든 악기와의 접목을 통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해금의 대한 정체성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삶의 음악을 들려줘야 한다는 책임감 속에 가느다란 두 줄의 활대질 속에서 뿜어서 나오는
무아지경의 소리를 추구하는 그의 해금연주에 대중들과 청중들은 집중하고 있다.
                                                                                        영상 : Jin Choeh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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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집아기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 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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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조혜령 -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From The End of The Evening Until Dawn )
Hye-Gum : 조혜령 Cho Hye Lyung
23rd,Oct,2010.KBS1 Studio,Seoul Korea.

Trivia : Cho Hye Lyung ,
She is a Member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 Korean Ministry of Culture & Tourism.
If you are curious to know her album then try to visit this following site :
http://music.naver.com/artist/home.nh...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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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1906~1975)는 교향곡에서 실내악, 영화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들을 남기고 있다. 재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당시 재즈를 부르조아 문화로 간주 되었던 시대적 상황 때문에 결국 재즈적 시각에서 작품을 쓰게 된다.1930년대에 쓴 1번 모음곡이 1920년대의 화려함과 퇴폐적인 경향이 있는 데 비해,지금 듣고 계시는1938년에 쓴 2번 모음곡은 비엔나의 요한 슈트라우스풍의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트럼펫이 주제 선율을 연주하며 시작되어 오케스트라가 그 뒤를 이어 받는다. 러시아의 우수가 담긴 듯한 서정적 주제 선율을 왈츠라는 흥겨운 춤곡 형식에 담아냄으로써, 그 서정이 오히려 감추어진 슬픔의 모습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1956년 설립된 러시아의 대표적 실내악단인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의 자존심을 대표하는 연주단체로 러시아의 서정을 눈부시게 표현해내고 있다.
이 곡은 러시아 미하일 카라토조프 감독의 영화 "제1여단"을 위해 쓰여진 음악 속의 왈츠 곡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텔 미 썸딩"과 "번지점프를 하다"에 삽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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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꽃별
Site : http://www.iflowerst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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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녀에게

                문병란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은하수가 너무 길다

단 하나 오작교마저 끊어져버린
지금은 가슴과 가슴으로 노둣돌을 놓아
면도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만나냐 할 우리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그대 몇 번이고 감고 푼 실올
밤마다 그리움 수놓아 짠 베 다시 풀어야 했는가

네가 먹인 암소는 몇 번이나 새끼를 쳤는데
그대 짠 베는 몇 필이나 쌓였는가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사방이 막혀버린 죽음의 땅에 서서
손짓하는 연인아
유방도 빼앗기고 처녀막도 빼앗기고
마지막 머리털까지 빼앗길지라도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

우리들은 은하수를 건너야 한다
오작교가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건너가 다시 만나야 할 우리
칼날 위라도 딛고 건너가 다시 만나야 할 우리
이별은 이별은 끝나야 한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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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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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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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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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선이 만난 사람] 춤꾼 박경랑씨
영남춤 맥 잇는 춤사위… 전통과 퓨전의 어울림

  • 국제신문 2006-06-28 20:39
"춤을 춘다/ 한 점 흐트러짐 없는 몸짓으로/ 호박꽃 같은 춤을 추고 싶다/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훨훨 춤을 추다가/ 춤으로 녹아 흐른 호박꽃 꿀을 따다가/

호박꽃 속에 갇히어 죽을지라도/ 슬픈 영혼을 품은 푸른 별로 남으리/

춤은 내 인생이다, 눈물이다/ 아니 그것은 내 사랑이다, 열정이다."

지난 26일 저녁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살풀이춤, 지전춤, 교방춤(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을 추고 있는 박경랑 씨.
지난 26일 저녁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무대. 이하월백(梨下月白)보다 더 파르스름한 소복으로 살풀이춤을 추며 '호국영령'을 위무하고 있는 박경랑. 젊은 광대들이 저어대는 해금 가락은 애간장을 끊는 듯 구슬픈데, 휘어져 감기우고 돌아서 다시 뻗는 춤꾼의 소매 끝을 스치며 너풀너풀 허공을 가르는 수건자락은 길 잃은 영령을 인도하는 구름이 되고, 다리가 되고, 반야용선이 되었다.

시나위 가락이 빨라지면서 춤은 지전춤으로 바뀌고, 지전은 어느새 영령들의 노잣돈이 되었다. 흡사 전통춤에 맞춘 듯한 박경랑의 단아한 몸매에서 솟구쳐 나오는 춤사위는 폭풍이요, 뇌운이었다. 무심한 영령인들 어찌 감응치 않으랴.

박경랑(45) 씨는 영남춤의 맥을 정통으로 잇고 있는 전통 춤꾼이다. 네 살 때부터 춤을 익혔다니 무력(舞歷)으로야 완숙기에 접어든 중견이지만, 마음이 열려있는 신세대 춤꾼이다.

이날 무대는 '박경랑과 광대들의 놀음'이라는 타이틀이 보여주듯 그가 젊은 혈기로 시도하는 섞음(퓨전)무대. 전통 국악기에 신시사이저, 피아노까지 동원되었다. 그리고 고성오광대 전수생들로 이루어진 'the광대'의 사물놀이와 오광대춤 일부가 나왔다. 특히 박경랑의 춤곡 연주를 맡은 '젓광대 공감'은 20대의 신세대 국악도들로, 그들의 발랄함은 구차한 형식을 타파하는 발칙함으로 통한다.

이날 공연은 강당을 가득 채운 관중과 광대들이 함께 어우러진 일종의 마당놀이였다. 관중들이 박수로 박자를 맞춰주고 무대 앞에서는 물론 무대 위에까지 올라가 연희자들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은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장면. 이날 공연을 기획한 (사)부산문화 박흥주 대표는 "문화대중이 박경랑을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단언했다.

이들 광대의 재치와 익살은 뒤풀이까지 이어졌다. 박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는 그들의 여흥을 깨지 않기 위해 기다려야만 했다. 결국 결례를 무릅쓰고 밤 12시가 훨씬 넘어서야 박 씨와 마주할 수 있었다. 장소는 대연동 뒤풀이 집에서 옮겨 앉은 주례동 기사식당. 박 씨의 무용학원 이웃으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다.

<ㅏ-2>"교방춤에 대한 내력이 궁금하네요."

"예전 기생들이 추었던 춤이죠. 우리 전통춤의 원전이라고 할까요. 이를 기초로 해서 모든 춤이 생성되고 파생된다고 보면 됩니다."

"교방춤을 잘 춰야 다른 춤도 잘 출 수 있겠군요."

"물론입니다. 기생들에 대한 교육을 맡은 곳이 교방청이었고, 영남교방청은 기생으로 명성이 높은 진주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방문화가 가장 오래된 곳은 부산(동래)이랍니다. 그 때는 기생들이 춤선생에 대한 오디션을 봤다네요. 춤선생이 춤을 추어보이면 기생이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해 춤을 배운 거죠."

"살풀이춤은 어떤가요. 그 춤을 보노라면 공연히 눈물이 나올 것만 같던데요."

"일종의 무속춤이지요. 지금은 교방춤으로 편입됐습니다만. 살풀이춤은 가장 섹시한 춤입니다. 소복을 통해 비칠 듯 말 듯 한 여인의 속살은 처절한 한(恨)의 몸짓인데, 그게 섹시미를 더하는 거지요."

"그래서 더욱 슬픈가 봐요. 아까 지전춤은 여느 지전과 다른 것 같던데요?"

"채 양쪽에 지전이 달려 있는 거요? 보통은 한 쪽에만 있는데, 그만큼 힘이 듭니다. 기교도 더 필요하고요."

"그래선지 매우 장엄하고 다이내믹하더군요. 그 춤사위에 해원(解寃) 못할 원혼(寃魂)은 없겠지요?"

"그럴 것으로 믿습니다. 제 춤에 영령들께서 평안을 찾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지요."

"교방춤에서는 선비가 치마폭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선비가 멀리 떠나면서 정인(情人)의 증표로 속치마에다 서화를 남기는 모습이죠. 옛 조상들의 운치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요?"

남원에서 한양으로 떠나던 이몽룡이 춘향이에게, 서화담이 동짓달 기나긴 밤 잠 못 드는 황진이에게도 그리 했을까. 이 날 공연에서는 도예가 서종훈(경기도 여주 민예총지부장) 선생이 박경랑의 치마폭에 난초를 치는 일을 대신 했다.

<ㅏ-3>"춤을 추실 땐 무아지경에 빠지겠지요?"

"관객을 의식하면 춤이 되지 않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춤을 춘다는 사실 그 자체마저 잊어야 합니다. 제가 춤의 진가를 알게 된 건 한 5년쯤 됐나 싶어요. 오직 춤을 출 뿐, 일체의 상념을 벗어 던져야 한다는 것을."

"일각에서는 전통의 파괴라거나 격이 낮다는 비판이 없지 않은 줄 압니다만.

"개의치 않습니다. 저는 철저히 전통을 고수하며, 그 정통성을 지키고 전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대중을 상대로 한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흥미를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은 고수하되, 연희형식은 과감히 변화를 해보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 섞음공연이 기획됐습니다. 다행히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 성공하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물론 시류에 영합하는 지나친 상업주의는 거부합니다. 그러나 대중의 욕구에 부응하고 시대흐름에 맞춰가는 것이 문화 예술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주로 생음악으로 안무를 하시는데요. 더러는 요란한 음악에 춤이 묻히는 경향도 있지 않는지요.

"그렇다고 음악 없이 할 수는 없지요. 물론 음악에 춤이 빨려들어서는 안 됩니다. 춤이 음악을 이끌어야지요. 지난 93년 처음으로 했던 개인 발표회를 이생강 선생의 대금 독주로 했어요. 그 때 모두가 놀랐지요. 젊은 혈기랄까, 오기랄까 뭐 그런 거였죠."

"공연하랴, 후학 지도하랴 많이 힘드시리라 봅니다. 연습은 어떻게 하시나요."

"1997년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때까진 하루 2시간도 채 잠을 자지 않았어요. 먹고 살아야 하기에 낮에는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했고, 제대로 춤을 배우기 위해 여러 스승님을 찾아다녔죠. 게다가 서울에도 전수소를 차려 오르내리기도 했고요. 발을 무척이나 혹사시켰죠."

그러면서 그는 부끄러움도 잊은 채 외간남자에게 외씨버선을 벗어 발을 보여줬다. 발가락 마디마디는 말할 것도 없고 발가락 사이에까지 못이 박혀 있었다. 그리고 발등과 발목은 버선목에 주리를 당해 푸르스름한 멍과 함께 굳은살로 변해 있었다. 처절함 바로 그것, 최고 고수가 되는 과정의 고난이 얼마만큼 치열한가를 말해주고 있었다.

박 씨는 차를 몰고 서울과 부산을 오르내린단다. 운전대를 잡고도 음악을 들으며 어깻짓을 하는 등 잠시도 춤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밤중에 차를 몰고 가다가 여명을 느끼면서, 해돋이를 보면서 형언할 수 없는 환희를 느낀다고 했다. 그리고 그 감동과 감정을 춤에 끌어들이려 애쓴단다.

몸을 던져 완성해 가는 수도자와 같은 노력이 오늘날 '박경랑에 대한 주목'을 낳게 한 원동력인가 싶었다. 새벽 3시가 돼서야 인터뷰를 마친 기자는 그의 앞에서 감히 졸린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편집위원 songsun@kookje.co.kr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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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전주 한옥마을 국악단체 나니레 공연중
드라마 추노 에서 나온 해금 음악 비익련리
해금연주는 '김리우'씨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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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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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행 작곡 아리랑 변주곡으로
일반해금을 개량해서 만든 고음해금과 피아노로 연주된 곡이다

해금: 조혜령
피아노: 김경희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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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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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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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 연주/ 강은일 해금플러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시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을 선보여 온 국악 크로스오버의 선두주자 강은일.
우리 악기 해금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공개국악특강 - 마음을 전하는 나무, 해금"에서 그녀의 음악과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특히 "도라지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율에 해금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중간에 연주되는 민요 "태평가"는 또 다른 색깔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멋진 곡입니다.
[도라지꽃 - 편곡/ 채지혜, 연주/ 강은일 해금플러스]
경기민요 도라지타령을 모티브로 삼아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꽃의 노래로 만들었다.
편곡은 해금플러스 건반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채지혜가 맡은 아름다운 곡이다. 
유튜브영상:wagel78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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