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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명무(名舞) 박경랑의 환상의 춤판, "구름 위에 보내는 꽃편지"
2024년 6월 5일 수요일 오후 7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는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부산보존회가 주최하고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협회연구계승학회가 주관하는 명무 박경랑의 "구름 위에 보내는 꽃편지" 공연이 막을 올린다.
이날 공연은 영남교방청춤 계승학회학회장 백재화의 공연해설로 진행하고 현)영남교방청춤 부산보존회장 이정실 외 류영자, 백연화, 한금숙, 최복순,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총협회장 최은숙, 경상남도 협회장 이명옥, 부산 사하구 지회장 김소영, 보존협회 사무국장 이다영 등 회원들이 출연하여 함께 나누며 고마웠던 마음을 꽃편지로 전달하는 첫 번째 부분과, 2023년 국악대상 수상자인 'The 광대'가 특별 출연하여 박경랑의 춤과 함께 이 세상과 저 세상의 모든 인연들을 회향하는 신명나는 풍류놀음을 선보이는 두 번째 부분으로 구성된다.
박경랑은 1961년 경남 고성 출생으로, 어린 나이에 춤을 시작해 외증조부의 뒤를 이어 영남춤의 맥을 이어가는 춤꾼이다. 그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춤으로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며 영남교방청춤의 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박경랑은 전통 한국 춤의 명인으로, 그의 경력과 무용에 대한 헌신은 한국 문화 유산의 보존과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보존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립국악원 전통공연문화예술학교에서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그는 경상남도 지정 무형 문화재 제21호인 진주교방굿거리춤의 이수자로서 전통을 가르치고 연구하는데 진력하고 있다.
박경랑의 춤은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여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으며그의 작업은 영남교방청춤과 같은 전통 춤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그는 영남교방청춤의 명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춤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해석을 더해 새로운 세대에게도 감동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경랑이 1997년 제5회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그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그의 예술 경력에서 주목할 만한 이정표이다.
이 수상은 그가 전통 한국 무용의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창의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박경랑의 춤은 전통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더함으로써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표현을 추구한다. 그는 전승된 춤의 기술에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현대의 감각과 맥락에 맞게 재해석함으로써 더 넓은 관객층과 소통하고 있으며 이런 접근 방식은 전통 예술이 현대 사회에서도 계속해서 관련성을 유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박경랑의 춤사위는 속 깊은 멋과 격식을 갖춘 정갈함으로 유명하다. 그는 교방계열의 춤을 전수받은 스승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교방계열의 최고 명인으로 알려진 고 김수악, 김애정, 그리고 동래권번의 마지막 춤 지도자인 고 강옥남으로부터 사사받았다. 또한, 동래 한량춤 예능보유자인 김진홍 선생에게도 전통춤을 학습했다.
어린 시절 마산의 박성희 선생과 창작무용의 거장인 고 황무봉 선생에게 다양한 창작무용을 배우며 춤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 그의 춤은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로부터 우아하고 섬세한 멋과 맛을 보여준다는 호평을 듣는 이유이다 .
이번 공연은 그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통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박경랑의 무대를 통해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재해석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 출연하는 'The 광대'는 연희의 모든 것을 재창조하며 전통연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희집단으로, 이들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체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각 가정에 만사형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모든 좌석은 50,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10-7314-0260, 010-9991-0118, 010-3585-6122로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