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바리 촘촘 디딤새'는 12년간 관객들에게 해설과 시연이 있는 전통춤과 창작춤을 소개해 프로젝트로, 올해는 영호남 지역의 독특한 전통춤을 총 5명의 안무가들을 통해 선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은 백재화의 '영남교방청춤'으로 18~19일 이틀간 선보인다. 교방청은 과거 역사 속에서 전문예능기관의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교방청춤'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창작춤은 '레테의 강'이다.
생과 사, 삶과 죽음의 세계는 엄숙하면서도 성스러운 세계이다.죽음은 또 다른 삶의로의 시작이라는 암묵적 제시로 동서고금에 공통적인 인식의 한 조각으로 자리 잡고 있다.그리스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망각의 강이 레테의 강이다. 이승에서의 모든 번뇌와 추억까지 모두 잊게 만드는 레테의 강!
이번 작품의 주된 의도는 레테의 강을 건너가는 망자를 위로하며 또 다른 생으로의 탄생을 축원하는 두 가지 상반적이고 상충적인 행위가 끝내는 조화와 조율을 이끌어내는데 있다. 그 조화와 조율 속에서 동서양의 인식세계를 무리 없이 넘나드는 우리 전통 민속 문화의 우수성과 세계성, 더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의 궁극의 어울림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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