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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박경랑 과 영남춤 의 향기 (코우스 오인오색)

한국 문화의 집(KOUS)

8월 9일 수요일
박경랑 과 영남춤 의 향기


● 공연일시 : 2006.7.26~8.30 총 5회
(매주 수요일 오후 7:30)
※ 8월 23일은 KOUS 방학맞이 체험으로 인해 공연이 없습니다.

● 장 소 : 한국문화의집 KOUS (코우스) 2층
● 주 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관람문의 : 02)567-4055
● 예약방법 : 인터넷 예매 만 가능 www.kous.or.kr

프로그램

8. 9 박경랑, 춤사위에 묻어나는 향기

공연내용 및 순서
1. 산조춤
산조 음악은 시나위 음악에서 재구성된 음악으로써 여러형식의 음악이 있으나 오늘 박경랑은 거문고 산조에 맞추어 추는 산조춤이며 여인의 마음을 표현하는 춤이다.
출연: 박경랑

2. 용선놀이 춤과 오방풀이 춤
고기잡이 가기 전 오방신들에게 제를 올리며 기원할 때 액막음 춤으로도 추어 왔으며 또한 망망대해의 억울한 넋이 된 망자의 혼령을 천도할 때 추기도 했던 남해안 별신굿에서 나오는 용선춤과 살풀이춤 그리고 오색지전 춤을 엮어서 추어지는 남해안 일대 어방굿에서 전해오는 춤이다.
출연: 정석진 (용선놀이)
박경랑 (오방풀이춤)

3. 진주 교방굿거리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 2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진주 지역의 권번에서 추어져 내려온 굿거리 춤으로 대개는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끝나는 춤이지만 흥이나면 소고를 들고 자진굿거리 에 맞추어 추기도 한다.
출연: 박경랑

4. 승무(지성성무)
수도승의 고해와 번뇌를 표현한 영남형의 승무로 회색무복과 가사장삼의 복식이나 춤사위 또한 다른류의 승무와 다르며 박경랑의 스승인 고 조용배류의 영남형 승무를 재구성한 춤이다.
출연: 박경랑

5. 풍류가 흐르는 곳

“매화 그림자 드린창에
비녀꽂은 미인 앉았고
두, 세명 선비들 거문고와 노래로다 이윽고 잔들어 권할제
달이 또한 오르더라“
-안민영의 매화사 中 에서-
풍류를 모르는 선비를 어찌 선비라 말할 수 있으며, 멋과 풍류를 모르는 사람을, 또한 문화를 모르는 이가 어찌 문화인이라 하랴. 거문고를 타고 느릿느릿 흥겹게 오래하고 술 한잔 권하고 덩실덩실 춤추며 글도 쓰고 시로 옲고 둥근 달이 둥실 둥실 떠올라 풍류을 더합니다.
우리의 악, 가, 무를 한데 모아 선조들의 예기와 멋, 흥과 한의 조화를 무대에 재현하며 선조들의 문화 정서를 느껴보고자 구성한 작품이며 그 가운데 박경랑의 대표적 춤 영남 교방청무가 선보이다. 이춤은 영남 지역의 허튼 춤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남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인 섬세함으로 박경랑의 외증조부인 중요 무형문화재 제 7호 고성오광대 탈놀음의 대가의 故 김창후, 박경랑의 스승인 故 조용배, 그리고 박경랑에 이어져 오고 있다.

영남 교방청춤: 박경랑
서화: 전기중(서예가)
글 : 서종훈(도예가)
성주풀이춤: 영남춤보존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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