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관련언론기사'에 해당되는 글 57건

  1. 2014.11.05 조선시대 교방춤이 살아왔다(한국경제TV)
  2. 2014.03.26 장사익의 노래에 맞춘 교방춤 (소리가 춤을 부른다)
  3. 2014.02.06 뉴저지 한인 동포회관 '한국 전통무용 축제'
  4. 2013.12.02 박경랑선생 영남교방청춤에 박수갈채(뉴욕일보)
  5. 2013.10.30 한국 춤사위 만나세요(미주 한국일보)
  6. 2013.10.30 전통무용 아름다움 알리고 싶어(뉴욕 중앙일보)
  7. 2013.10.20 영남교방춤 대가 뉴저지온다(미주 중앙일보)
  8. 2013.09.16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성황리에 막내려
  9. 2013.09.06 박경랑의 춤, 영웅 차일혁 찬가..차길진 "기억하고 사랑해줘 감사"
  10. 2013.08.13 통영 소리와 고성 춤의 만남
  11. 2013.07.10 ‘남풍(南風), 소리가 춤을 부른다’
  12. 2013.06.21 섹시한 교방춤 뒤엔 굳은살투성이 발바닥이 있다
  13. 2013.04.22 박경랑과 더늠 앙상블,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초청공연에 나선다
  14. 2013.04.15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 초청공연 – 박경랑과 더늠의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교방춤 (2013.4.19)
  15. 2013.02.28 박경랑 한국무용 ‘동락’, 진정한 고수들의 무대 펼쳐져
  16. 2013.02.27 한국무용가 박경랑 춤공연 '동락'
  17. 2013.02.01 무용평론가/시인 故김영태선생의 무용일기
  18. 2013.01.18 [현장과 여백 : 2012 부산춤 3대 키워드] 전통 춤꾼의 활약, 젊은 춤꾼의 약진, 거리 춤의 활성화
  19. 2012.12.24 [차길진의 영혼수첩] 아사히야마 음악제(3)
  20. 2012.12.12 전통춤 팬덤 형성한 춤꾼, 박경랑 오늘 부산서 공연
  21. 2012.12.10 깊이 있는 전통춤의 세계로…춤꾼 박경랑, 부산 무대에
  22. 2012.11.19 우리의 소리가 뉴욕에 울려 퍼지다
  23. 2012.10.11 40년 춤사위 춤을 의식 안 하니 진짜 춤이 나오더라!
  24. 2012.09.20 전통이라 부르지 마라. 이것은 그냥 우리 자체다. 2007 시댄스 '판ㆍ굿'
  25. 2012.07.18 영남 교방춤 등 전통 춤을 현대시각으로( 2010년 수성아트피아 어버이날‘조율 TUNE’공연)


조선시대 남성들에 영혼의 애간장을 녹였던 교방춤이 시대를 뛰어넘어 깊어가는 이 가을에 공연으로 선보인다.

오는 11월 5일 오후 8시부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상설공연 풍류산방에서 `박경랑의춤 교방염가(敎放 艶歌)`공연이 바로 그것.
교방춤은 지금의 섹시댄스에 시와 문학 그리고 품격이 담겨져 있는 춤이라고 할 수 있다. 좀더 쉽게 표현하면 교양 있고 지적인 여인네가 섹시미 까지 지녔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영남교방청춤으로 이춤은 허튼춤 또는 입춤형식의 교방춤이다. 공연의 주인공인 박경랑이 외증조로부터 맥을 이은 춤이다.
또 이춤은 금산 조용배 선생 동래권번의 마지막 춤 선생 강옥남선생과의 고증작업을 통해 정리된바 있으며 팔무전 명인전에서 여러 차례 공연 되어오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춤이다.
이 공연의 주인공인 박경랑선생은1961년 경남 고성 출생으로 중요 무형 문화재 제 7호 고성 오광대 초대 문화재이셨던 외증조부의 대를 이어 영남 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민속학자 정상박 교수는 "박경랑의 춤을 흔히 난초와 대나무에 비교하며 또한 영남 춤의 규격속의 비규격 정형속의 비정형, 유형속의 강건 절제 속의 자유에서 박경랑의 춤의 멋을 느낀다" 라고 표현 한바 있다.
본래 교방청은 조선시대 기녀들을 양성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배우는 춤을 교방춤이라고 일컬었다.
깊어가는 가을 본능적인 인간의 심금을 설레가는 이 공연장에 한번 찾아가 봄도 좋을 듯하다.

                                                                                            한국경제 TV 장익경기자
기사원문보기 :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410310300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 에서 ‘장사익과 한국의 명인들 소리가 춤을 부른다’ 공연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리꾼 장사익이 노래를 부르고 교방춤의 박경랑 선생이 춤을 추며 즉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오는 4월 16일 토론토와 4월 19일 뉴욕에서 무대에 오르고 북미 투어 후 5월 23일 엘지아트센터에서 귀국공연을 연다. 하용부의 밀양북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박경랑의 교방춤과 함께 장사익의 소리가 어우려져 우리문화의 흥과 한을 몸짓과 소리로 한껏 선보인다.

헤럴드경제보기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325001018&md=20140326003242_BC
중앙일보 보기 :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3/26/13842856.htmlcloc=olink|article|default
서울신문 보기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326011021
조선일보 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5/2014032504667.html

미주 중앙일보 보기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458539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뉴저지 KCC 한인동포회관이 올해 8번째로 한국 전통무용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무용가 박경랑 씨가 영남교방청 춤과 살풀이 등 현지 동포들이 접하기 힘든 전통무용을 잇따라 선보여 5백여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박경랑 선생, 영남교방청춤에 박수갈채
KCC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성황
영남교방청춤의 대가 박경랑 선생이 한국 전통 춤사위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 뉴저지주 해켄색 소재 버겐아카데미 강당에서 개최된 KCC(한인동포회관)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행사가 관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26일 뉴저지주 해켄색 소재 버겐아카데미 강당에서 개최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행사에서 영남교방청춤의 대가 박경랑 선생이 혼이 실린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 뉴욕일보


이날 박경랑 선생은 영남교방청춤을 비롯해 살풀이, 교방소반춤 등 좀처럼 보기 힘든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송지윤씨는 “강한 듯 약하고 약한 듯 강한 박경랑 선생의 몸짓에 숨죽여 무대를 지켜봤다”며 “대가의 위용을 직접 눈으로 관람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경랑 선생은 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 대표이자 경남 무형문화재 진주교방굿거리 이수자로 옛 기녀들이 펼쳤던 교방청춤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랑 선생의 무대 이외에도 한국 전통 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무용과 현대무용, 뮤지컬 등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신영주 기자>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국 춤사위 만나세요”

KCC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 출연 박경랑 대표
입력일자: 2013-10-24 (목)  
“한국 춤사위의 깊은 멋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버겐 아카데미 강당(200 해켄색 애비뉴 해켄색)에서 열리는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마계은) ‘제8회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에 출연하는 박경랑(사진) 영남춤 문화예술 연구소 대표는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제자인 이현주 KCC 문화예술교육센터 디렉터가 연출한 이번 공연에 큰 기대를 보인 박 대표는 “한국 창작무용과 뮤지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춤사위의 깊은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영남교방청 춤’과 ‘살풀이’, ‘소반 춤’ 등 3종류의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이게 된다. 

‘영남교방청 춤’을 보존, 발전시키는 가운데 실험적인 무대 연출로 한국 전통무용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박 대표는 “기획공연을 많이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 역시 실험적인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과 한국 전통무용을 색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초대 예능보유자인 김창후 선생의 외손녀로 4세 때부터 한국 무용을 배우기 시작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춤꾼이다.

박 대표 초청 웍샵은 23일~28일(공연이 있는 26일은 제외)까지 잉글우드 소재 KCC 강당에서 ‘영남교방청 춤’과 ‘살풀이’를 주제로 실시된다. 문의: 201-541-1200(교환 102) <이진수 기자>
A9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0 개-

"전통무용 아름다움 알리고 싶어"

 [뉴욕 중앙일보]
26일 KCC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무대 올라
대중의 눈 높이에서 우리무용 묘미 전하기 위해 노력
발행: 10/24/13 미주판 4면   기사입력: 10/24/13 05:50
"우리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뉴저지를 찾았습니다."

영남교방청춤의 대가로 이름 높은 한국무용가 박경랑(사진)씨가 미국을 방문했다. 26일 오후 7시 뉴저지주 해캔색의 버겐아카데미 대강당(200 해켄색애브뉴)에서 열리는 KCC(한인동포회관)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다.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씨는 "공연은 물론이고 대중에게 우리 춤을 직접 전수하기 미국을 찾았다"며 "대중들과 가까이 만나 교류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공연에 앞서 박씨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잉글우드에 있는 KCC 회관에서 살풀이춤 등 한국 전통무용 워크숍을 연다. 또 공연이 끝난 27일과 28일에도 워크숍을 이어간다.

경상남도 무형 문화제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이수자이자 중요 무형문화제 제7호 고성 오광대전수자인 박씨는 조선시대 기생들이 추던 춤인 교방춤을 대중에 널리 알린 춤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의 영남교방청춤은 기품 있으면서도 고혹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대중들과 호흡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는 것이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다"며 "예술적인 면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이 우리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빛이 바랠 수 밖에 없다. 대중의 눈높이에서 우리 전통무용만의 묘미를 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박씨는 교방청춤 외에도 살풀이.교방소반춤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그는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 열심히 노력해 익힌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는 이가 편안하면서도 흥겹게 느낄 수 있게 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 및 워크숍 문의 201-541-1200(교환 124).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남교방춤 대가 뉴저지 온다

 [뉴욕 중앙일보]



한국무용가 박경랑씨 공연

26일 버겐아카데미 대강당
발행: 10/01/13 미주판 9면   기사입력: 10/01/13 06:21
영남교방청춤의 대가인 한국무용가 박경랑(사진)씨가 뉴저지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

한국 무용가로는 드물게 팬들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박씨는 오는 26일 오후 7시 해캔섹의 버겐아카데미 대강당(200 해켄색애브뉴)에서 열리는 KCC(한인동포회관)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행사에 초청돼 한인 관객들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한글과 한국의 역사 등을 전통무용과 신무용 뮤지컬.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박씨는 그가 이끄는 영남춤보존회와 함께 '영남교방청춤'과 '살풀이'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총괄하는 이현주 KCC 문화디렉터는 "한인 관객에게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박씨가 초청에 흔쾌히 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이현주.나윤주.김영은씨 등 3인의 무용가와 KCC무용단은 한국 근현대사를 무용으로 재해석하는 한국 신무용 '장구춤'을 펼친다. 또 뉴욕 세종학당 뮤지컬단과 KCC뮤지컬단 등이 협연하는 '두근두근한글' '코리안판타지' 등 뮤지컬 공연도 볼거리다.

201-541-1200(교환 102).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성황리에 막내려

차일혁 경무관 기리는 추모굿 한마당


9월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홀에서 6·25 전쟁영웅 차일혁 경무관을 기리는 공연,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무용가 박경랑(52)이 차 경무관을 추모하며 연출한 이번 공연에는 살풀이춤과 용선놀음을 선보였다. 박경랑의 무용극과 더불어 귀가 즐거웠던 드럼 김희헌, 모둠북 고석진, 장구 고석용의 협연이 펼쳐졌다.
공연 1부에서는 관객이 무대에 나가 헌화하며 차 경무관을 추모했다.
이어 영화 '애정산맥'과 TV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실제모델인 차 경무관을 기억하는 전통가극 배우 원희옥(77)의 무대도 마련됐다.
그녀는 전쟁 중 차 경무관 부대에서 공연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빨치산이 나타나 배우들이 황급히 흩어졌다 다시 모여 공연을 했을 만큼 경무관님은 문화, 예술을 너무나 사랑하셨던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원씨는 차 경무관이 생전에 자주 불렀던 ‘나 하나의 사랑’을 열창했다.
2부에서는 유랑춤꾼 김운태 단장이 이끄는 연희단과 팔산대의 판굿과 소리, 채상소고춤, 영남교방청춤, 교방소반춤 등을 통해 관객의 흥을 이끌어 냈다.
차일혁 경무관의 아들인 차길진 대표는(후암미래연구소) “올해에는 아버지가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올해의 전쟁영웅 12인 중 9월의 주인공이 됐으며 지난 21일에는 화엄사에 새로운 공덕비가 세워지는 등 이제 아버지는 나만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를 기억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차길진 대표(후암미래연구소), 백조가극단 배우 원희옥, 무용가 박경랑


<글:강은실, 사진:김상태 (whoimarticle@naver.com)/인터넷신문 후아이엠(whoim.kr) >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박경랑의 춤, 영웅 차일혁 찬가..차길진 "기억하고 사랑해줘 감사"

뉴시스|신동립|입력2013.09.02 15:21|수정2013.09.02 15:2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6·25 전쟁영웅 차일혁 경무관을 기리는 공연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가 1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홀에서 열렸다.

한국무용가 박경랑이 차 경무관을 추모하며 연출한 이날 무대에서는 살풀이춤과 용선놀음이 펼쳐졌다. 박경랑 무용극과 더불어 드럼 김희헌, 모둠북 고석진, 장구 고석용의 협연이 객석을 들썩였다.

공연 1부에서는 관객이 무대에 올라 헌화하며 차 경무관을 추모했다. 이어 영화 '애정산맥'과 TV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실제모델인 차 경무관을 기억하는 전통가극 원로배우 원희옥의 무대도 마련됐다.

그녀는 전쟁 중 차 경무관의 부대에서 공연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빨치산이 나타나면 배우들이 황급히 흩어졌다 다시 모여 공연을 했을만큼 경무관은 문화, 예술을 너무도 사랑한 분"이라고 증언했다. 원 여사는 차 경무관이 생전에 자주 부른 '나 하나의 사랑'을 열창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유랑춤꾼 김운태 단장이 이끄는 연희단과 팔산대의 판굿과 소리, 채상소고춤, 영남교방청춤, 교방소반춤 등이 관객들의 흥을 이끌어 냈다.

차일혁 경무관의 아들인 차길진 후암미래연구소 대표는 "올해 아버지가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올해의 전쟁영웅 12인 중 9월의 주인공이 됐고, 지난 21일에는 화엄사에 새로운 공덕비가 세워지는 등 이제 아버지는 나 만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를 기억하고 사랑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 【서울=뉴시스】'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 무대

↑ 【서울=뉴시스】왼쪽부터 후암미래연구소 차길진 대표, 원희옥 백조가극단배우, 박경랑 무용가

realpaper7@newsis.com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통영 소리와 고성 춤의 만남
南風, 소리가 춤을 부른다
21일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중요무형문화재·명인들 한자리에
기사입력 : 2013-07-19  



통영의 소리와 고성의 춤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당대 최고의 꾼인 고성과 통영의 중요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이들과 교류한 명인이 함께 통영에서 ‘남풍(南風), 소리가 춤을 부른다’ 무대를 꾸민다. 21일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통영의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과 정영만의 음악, 고성의 중요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놀이와 이윤석의 춤이 한바탕 굿판으로 어우러져 품격 높은 전통예술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고성오광대 중시조 김창후의 외증손 박경랑의 교방춤, 타악의 뉴웨이브 고석진의 모듬북, 진주 박월산의 바람칼 같은 학춤, 유랑의 춤꾼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연희단팔산대의 판굿, 소리꾼 장사익이 나서 가무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은 정영만과 남해안별신굿 보존회원의 문넘기굿과 용선춤을 시작으로 연희단 팔산대의 판굿으로 이어지며 흥을 돋운다.

명무 김덕명의 제자로 훤칠한 몸씨에 호방힌 기질이 일품인 박월산이 학춤을, 고성오광대 보존회 회장이며 ‘말뚝이’ 예능보유자인 이윤석이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토속무인 덧배기 춤사위를 펼친다. 덧배기춤은 마치 지신(地神)을 진압하듯 크게 뛰어 땅을 내리밟기도 하며 긴장과 박력을 보여주는 남성 춤의 표본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악기의 소리를 목으로 내면서 최고의 반주음악이 된 정영만의 구음시나위는 춤을 부르며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다.

고성 출신 박경랑의 교방춤은 굿거리장단, 자진모리장단, 굿거리로 회귀하는 허튼춤 형식으로 정중동을 두루 갖췄다. 진주의 김수악, 고성의 조용배, 동래의 강옥남 등을 위시한 명인들에게 배워 자신의 춤으로 소화한 실력으로 판을 휘어잡는다. 모듬북과 김운태의 채상소고춤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마지막 무대는 장사익의 소리판으로, ‘찔레꽃’, ‘동백아가씨’ 등 한국인의 정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소리와 즉흥적인 음악의 ‘시나위 판’으로 마무리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주최,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문의 ☏ 3011-1720.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장사익, 이윤석, 정영만, 박경랑, 박월산, 김운태, 연희단팔산대

당대의 최고의 꾼들이 굿을 펼치니 굿 is Good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7월 21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남풍(南風), 소리가 춤을 부른다>를 올린다. 주제는 통영의 음악, 고성의 춤이다.

통영의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과 정영만의 음악, 고성의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놀이와 이윤석의 춤이 주축이 된 이번의 무대는 고성과 통영의 예인을 중심으로 이들과 교류한 탁월한 명인이 함께하는 판으로 올 여름 전통예술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영은 영남임에도 시나위가 존재하는 곳이다. 시나위란 피리, 대금, 해금의 선율로 이루어진 기악합주로서 남도의 무가에서 탄생하고 발전해 마침내는 최고의 춤음악으로 성장했다.

그 중 통영의 시나위는 예부터 멋이 높았다. 비록 많은 명인이 작고해 옛 영화는 사라졌으나 지킴이 정영만의 노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에 고여 있다.

특히 보유자 정영만의 소리는 굿판의 시나위를 그대로 이은 예인이며 그의 목소리는 춤을 부르는 당대 최고의 구음이다.

이 남해안의 무악과 어우러지는 것이 고성의 춤이다. 예전 고성부사는 통영과 거제까지도 관할했다.

그 부사 오횡묵이 쓴 고성총쇄록에 기록된 탈놀이 관련 기사는 오늘날의 고성오광대놀이와 흡사하다. 그리고 소읍의 한적함을 배경으로 여름과 겨울에 몰려드는 대학생 전수는 고성춤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고성오광대놀이의 탁월한 꾼이 고성오광대 예능보유자 이윤석이다. 농사꾼인 그가 기하학적 기울기의 절묘한 몸짓으로 춤판을 휘어잡고 있는 것이다.

이 통영과 고성의 무악, 인간문화재 정영만과 이윤석을 중심으로 고성오광대 중시조 김창후의 외증손 박경랑의 교방춤, 고성오광대 전승자 고석진의 모듬북, 진주의 박월산의 바람칼 같은 학춤, 유랑의 춤꾼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연희단팔산대의 판굿, 그리고 우리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이 나서니 정녕 남풍이요, 분명 소리가 춤을 부를 터이다. 
                                                                                                  
고성인터넷뉴스: http://www.gsinews.co.kr/Gosung/contents/001022/18347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분수대] 섹시한 교방춤 뒤엔 굳은살투성이 발바닥이 있다

[중앙일보]입력 2013.06.21 00:47 / 수정 2013.06.21 00:47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사무치다’를 국어사전에서는 ‘깊이 스며들거나 멀리까지 미치다’라고 풀이한다. 우리는 그리움에 사무치고 사랑에 사무치고, 반대로 누군가를 사무치게 미워하기도 한다. 걸출한 전통공연 기획가 진옥섭(49) 한국문화의집(KOUS) 예술감독이 그제 저녁 푸짐한 놀이마당을 베풀었다.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열린 ‘책굿 노름마치’ 공연. 무대 위에 내걸린 문구가 ‘진옥섭의 사·무·치·다’였다.

 ‘노름마치’는 최고의 연주자를 뜻하는 남사당패 용어다. 진씨가 저서 『노름마치』(문학동네)를 재출간한 기념으로 꾸민 이날 행사는 많은 이가 탐을 낼 만했다. 박경랑의 교방춤, 하용부의 밀양북춤,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여기에 인간문화재 정영만의 구음 시나위와 장사익의 ‘찔레꽃’ ‘봄날은 간다’ 노래.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깝다. 좌석이 만원사례를 이룬 것도 당연. 진옥섭씨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극장은 손님이 꽉 찬 극장”이라며 싱글벙글이었다.

 나는 무엇에 사무쳤나. 영남교방청춤을 춘 박경랑(52·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선생의 춤사위에 사무쳤다. 교방청은 옛날 기녀들을 가르치고 관장하던 기관이다. 조선시대 남성들 마음 설레게 하고 애간장 녹인 게 교방춤이다. 보라색 치마, 연노랑 저고리 차림에 부채 하나 들고 추는 춤이 그렇게 섹시할 수 있다니 신기할 정도였다. 느릿느릿 천천히 움직이다 막판에 팽이처럼 휘돌 때 보라색 치마 안에 숨어 있던 분홍 속치마, 다시 그 속의 옥색 속치마가 원심력을 업고 훤히 드러났다. 나도 아직은 남자구나 싶었다. 공연 후 박 선생에게 물었다. “조선시대 섹시함과 요새 섹시함이 어떻게 다를까요.” “글쎄요. 그때는 시(詩)·서(書)·화(畵)와 함께 어우러져 절제와 격조가 있었다고 봅니다.”

 성적인 매력도 사람의 중요한 본질 중 하나일 텐데, 요즘 우리는 너무 곧이곧대로 발산하려는 것 같다. 더 보이고 더 벗고 더 흔들어야 섹시하다고 쉬이 생각하는 듯하다. 영남교방청춤은 우리 전통춤 중 가장 섹시한 춤에 속한다. 그러나 그 섹시함을 얻기 위해 박경랑씨는 엄청나게 노력했다. 젊은 시절엔 하루 2시간씩 자며 연습에 몰두했다. “제 발은 엉망이에요. 발 보일까 봐 짧은 치마를 잘 못 입어요”라고 박 선생은 말했다. 무릎보다 발목을 많이 놀리는 교방춤의 특성 때문에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다 못이 박이고, 겹버선에 조여진 발등과 뒤꿈치까지 굳은살투성이란다.

 어느 분야나 일인자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박지성(축구), 강수진(발레)은 발이 못생긴 것으로 유명하다. 극한의 훈련을 견딘 대가다. 박경랑 선생도 그렇다. 덕분에 나 같은 문외한도 ‘사무치게 섹시한’ 전통춤의 정수를 맛볼 수 있었다.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스테이지뉴스=최진목 기자] 한국무용가 박경랑과 전통공연예술 앙상블 더늠이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의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Tapestry of Sacred Music of Esplanade)' 초청으로 오는 4월 19일 에스플러네이드 리사이틀 스튜디오에서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승무와 살풀이 등 한국의 종교성 강한 전통춤과 시나위와 같은 음악을 소개하고 싶다는 축제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되었으며 그간 국내외에서 수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경랑 명인과 더늠 앙상블이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그리고 교방춤을 공연한다.

“종교와 문화를 담아 내는 고유 음악은 명확하게 이유를 알 수 없다 해도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 익숙치 않은 이국의 음악이고 너무 먼 과거를 노래한다 할지라도 시간을 거슬러 현대인의 마음까지도 움직일 수 있다.” 는 것에서 착안해 2009년 시작한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Tapestry of Sacred Music)'는 5회째에 이르는 올해까지 다른 땅, 이국의 문화, 세기를 관통하는 종교에 뿌리를 둔 음악을 소개해왔다.

한국에서 참가하는 공연을 통해 샤머니즘, 불교 그리고 유교에 뿌리를 둔 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축제는 “문을 열고 영혼을 깨워라! 그 문 안에 들어가는 인간, 우리 모두에게 온 세상의 축복이 함께할 것이다.” 를 카피로 채택하고 있다.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 시어터 스튜디오, 리사이틀 스튜디오 등을 비롯해 야외무대, 분수대 광장, 건물 내 통로와 복도에 이르기까지 에스플러네이드는 유료와 무료공연, 전시와 세미나 및 워크숍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한국 그리고 싱가포르 예술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박경랑과 전통공연예술 앙상블 더늠의 공연은 미국 할렘 가스펠 합창단 (halem Gospel Choir), 이란 아미드 레자 누바크쉬 (Hamid Reza Nourbakhsh)의 페르시아 음악, 인도 라이위 앙상블(Laihui Ensemble)과 더불어 4개 메인 프로그램의 하나로 소개될 예정이다.

스테이지뉴스=최진목 기자(realtree99@hanmail.net)[ⓒ www.stagenews.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 초청공연 – 박경랑과 더늠의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교방춤 (2013.4.19)

By on April 9, 2013

 

 

에스플러네이드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 초청공연
교방춤 명인, 박경랑과 전통공연예술 앙상블 더늠의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교방춤
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 대표이자 부산 경남정보대학 및 동서 대학교 사회교육원 전통예술과 한국
무용 지도 교수인 박경랑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동편제 적벽가 박봉술의 조카이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제2호 박복남의 차남인 박종호가 대표로 있는 더늠 앙상블이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제
5회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Tapestry of Sacred Music of Esplanade)” 초청으로 4월 19일
에스플러네이드 리사이틀 스튜디오에서 공연한다. 이는 승무와 살풀이 등 한국의 종교성 강한 전통춤
과 시나위와 같은 음악을 소개하고 싶다는 축제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되었으며 그간 국내외에서
수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경랑 명인과 더늠 앙상블이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그리
고 교방춤을 공연한다.
이번 한국공연을 통해 샤머니즘, 불교 그리고 유교에 뿌리를 둔 공연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축제는
“문을 열고 영혼을 깨워라! 그 문안에 들어가는 인간, 우리 모두에게 온 세상의 축복이 함께할 것이
다.”를 카피로 선택했다.
"종교와 문화를 담아 성화된 고유 음악은 명확하게 이유를 알 수 없다 해도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이 있다. 익숙치 않은 이국의 음악이고 너무 먼 과거를 노래한다 할지라도 시간을 거슬러 현대인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해 2009년 시작한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
(Tapestry of Sacred Music)”는 5회에 이르는 2013년까지 다른 땅, 이국의 문화, 세기를 관통하는 종
교에 뿌리를 둔 음악을 소개해왔다.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 시어터 스튜
디오, 리사이틀 스튜디오 등을 비롯해 야외무대, 분수대 광장, 건물 내 통로와 복도에 이르기까지 에
스플러네이드는 유료와 무료공연, 전시와 세미나 및 워크숍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며 남아프리카 공
화국, 미국,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한국 그리고 싱가포르예술가들이 참가한다. 이 밖에
도 4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있는 박선기씨의 전시도 축제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는 4개 공연은 미국 할렘 가스펠 합창단 (halem Gospel Choir). 이란 아미
드 레자 누바크쉬 (Hamid Reza Nourbakhsh) 의 페르시아 음악, 인도의 라이위 앙상블 (Laihui
Ensemble) 그리고 한국 박경랑과 전통공연예술앙상블 더늠이다.
■공연 개요
일시 2013년 4월 19일 7:30pm
장소       에스플러네이드 리사이틀 스튜디오
관련정보   http://www.tapestryofsacredmusic.com/2013/index.html
라라 13호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박경랑 한국무용 ‘동락’, 진정한 고수들의 무대 펼쳐져
2013/02/28 08:49 등록 (2013/02/28 08:49 수정) 11
 
▲ 박경랑 [사진=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국무용가 박경랑이 개인발표회 ‘동락(同樂)’을 내달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영남교방청춤’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무용가 박경랑이 국립극장에서 가지는 네번째 개인발표회로 영남교방춤, 살풀이 교방소반춤, 문둥북춤을 선보인다. 최종실 중앙대 교수가 특별출연하여 소고춤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해 열린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 광대전 우승자인 왕기철 명창과 국립창극단의 서정금 김미진 왕윤정 단원, 젊은 연희집단 ‘The광대’ 그리고 전국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회원 63명이 출연한다.

반주에는 한국 드러머계의 대부 김희현과 중견 타악연주자 고석진, 가야금에 김민영 신디 류아름, 해금에는 최태영, 태평소 송성원, 쇠 임재정, 장구 전보현, 북 이정우, 징 이강일 등이 맡아 풍성한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박경랑과 20여년의 인연을 가져오다 지난 해 10월에 타계한 故백인영선생을 추모하는 자리도 같이 마련한다.

박경랑 개인발표회 ‘동락’은 질과 양에 있어 전통과 현대라는 경계를 무너뜨려 앞으로 전통공연이 어떻게 나아갈지 그 방향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며 국악기와 양악기에 맞추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국악공연이 될 것이다.                            
                                                                                        강이슬 기자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문화소식> 한국무용가 박경랑 춤공연 '동락'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무용가 박경랑의 춤 공연 '동락(同樂)'이 다음 달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박경랑은 영남교방춤, 살풀이, 교방소반춤, 문둥북춤 등을 선보인다.

사물놀이 창시자 중 한 사람인 최종실 중앙대 교수와 명창 왕기철, 드러머 김희현 등이 특별 출연해
국악기와 양악기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친다.


작년 10월 타계한 가야금 명인 백인영 선생을 추모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료는 2만-10만원이며 문의는 ☎070-7759-0301.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첫날 첫무대에 선을 보인 박경랑은 그의 외증조부 김창후에게서 춤을 배웠고 동래권번 마지막 춤선생 강옥남의 제자이다

요즘 유행을 타는 아무개이수자공연등에서 얼굴을 비춘적이 없다

교방춤을 추었다

굿거리장단이 주가되는 경상도 춤이었다

박경랑에게 “영남춤의 지킴이”라는 별명이 따라 다닌다

박경랑의 춤에서 나는 고고한 품위를 만난다

그품위를 다른말로 풀어쓰면 동작의 크기보다 밀도를 중시하는 그의 춤은 장단에서 조금 삐걱거렸지만 “40대 냉수같은 춤”이었다

휘어감기는 제몸의 버팀에 정결했고 박경랑이 한손으로 뻗어 부채를 잡는 그정중동의 묘(妙)는 굿거리장단을 때묻지 않게 소화하는 흥이요 격이었다

박경랑의 교방춤을 보면서 여러 이수자들이 이춤을 추었지만 이 “냉수같은 여인”의 허심탄회한 춤사위를 능가하지는 못했었다

5주년 공연의 백미였고 또한사람 영남춤후예의 등단이었다

평론가 진옥섭의 “고른 호흡을 불어 넣어 이음새의 틈이 보이지 않게 치밀하게 맞물림했다”는 지적에 동감한다.
 

                                            

                                                   공연과 리뷰 2009년 3월호 봄호  김영태의 무용일기중에서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2-12-29 [07:50:50] | 수정시간: 2012-12-31 [08:23:13] | 22면
올해 부산의 춤은 전통춤꾼들의 활약과 젊은 춤꾼들의 약진. 그리고 거리춤의 활성화로 유난히 역동적이었다. 9월 이후, 부산춤은 중견 전통춤꾼들의 연이은 공연으로 춤의 고장 부산의 옛 명성을 되찾는 듯했다. 서지영, 박경랑, 이윤혜, 김정원 등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통춤의 묘미를 한껏 살린 안정감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에 뒤질세라 개성 있는 젊은 춤꾼들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부산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안선희, 강경희/이연정, 허종원, 이용진, 한지은 등은 무대와 거리를 오가며 출중한 춤 실력 못지않은 탄탄한 안무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생명춤판' '춤추는 남자들-거리에 나서다' '춤추는 몸-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하다' 등의 거리춤은 봄부터 가을까지 부산의 거리를 활기로 가득 채웠다.
  기사더보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21229000025
                                                                                                                                          
                                                                                                            최찬열/춤 평론가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강제 징용 영가들 넋 달래
삿포로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한일 문화교류의 밤'이 끝난 후 어떤 행사인지도 몰랐던 호텔 직원들은 행사장에 서서 우리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X-japan의 보컬이었던 토시의 출현도 뜻밖이었지만 한국인들은 한복을, 일본인들은 기모노를 입고 손에 손을 잡고 한국의 '고향의 봄'과 일본의 '고향'을 함께 부르자 그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악수를 건넸다.

 지금까지 욘사마만 알았던 삿포로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사절단의 행보는 또 다른 한류 열풍을 가져왔다. 그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며 넓은 마음으로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던 한국인들은 한국 드라마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날, 우리는 한 이름 없는 산에 세운 한국인 위령탑을 찾았다. 일 년에 두 번 작은 제사를 지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위령제를 지내지 않았다는 이 탑은 일제 때 징용으로 끌려온 4만 5000여명의 조선인 징용자 영가들 및 홋카이도에서 죽어간 우리 조상을 위한 위령탑이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쓸쓸한 비석에 제사상이 차려지고, 과거사를 사죄하고 미래를 약속하는 의미에서 일본인들이 직접 접은 3800개의 종이학이 제사상에 올려졌다. 위령제가 시작되자 어디선가 영가들이 하나 둘 위령탑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법사님, 여기가 어딘가요? 저는 어딘지도 모르고 끌려왔습니다." 그들은 조선인 징용자 영가들이었다. 15살의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로 끌려 온 그들은 이곳이 어딘지 몰라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영가들이 대부분이었다.

 '엄마, 보고 싶어요', '배고파요', '고향에 가고 싶다' 등 아직도 홋카이도 곳곳의 탄광에는 조선인들이 남긴 글씨가 선명하다. 그 글씨의 주인공들이 속속 위령탑을 찾아와 내게 길을 물었다. "어떻게 하면 조선 땅에 갈 수 있습니까?"

 내 가슴은 미어졌다. 그들은 극심한 향수병과 중노동의 고통을 잊기 위해 닥치는 대로 술을 마시는 바람에 많은 수가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으며, 하루에도 수백명이 기아와 질병, 폭탄사고로 죽어갔지만 죽은 후에도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땅에 시신을 묻어야만 했다.

 한국문화사절단 뿐 아니라 일본인들도 위령제에 참석해 비극적인 과거사를 추도했다. 묵념과 헌화, 헌향의 순서가 끝난 뒤 한국무용의 명인 박경랑씨가 모든 살을 털어버리는 의미에서 살풀이춤을 추자 어디선가 커다란 나비 두 마리가 그녀의 얼굴 위로 날아들었다.

 징용자 영가들이 빙의된 나비였다. 영가들은 박경랑씨와 함께 살풀이춤을 추며 한과 그리움을 달래는 듯했다.

 마지막으로 손에 손을 잡고 위령탑 주위에 인간띠를 만들어 '고향의 봄'과 '홀로 아리랑'을 부르며 영가들과 문화사절단은 함께 울었다.

 누가 이렇게 뼈아픈 역사를 만들었을까. 문화사절단에는 조부가 홋카이도로 징용을 끌려온 분도 있었고, 북한에 살던 친척이 징용에 끌려가 죽은 분도 있었다. 결국 우리는 우리 조상을 위한 구명시식을 올리는 셈이었다.

 "이제 저희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문화사절단과 함께 고향으로 향하는 조선인 징용자 영가들을 보며 이제는 매년 위령제를 지내겠노라 다짐했다.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아 내년에는 북한의 백두산에서 통일을 향한 위령제를 올리겠노라 약속해본다.
출처: [후암정사 http://www.hooam.com/ T.02-415-0108]                   2005-08-09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통춤 팬덤 형성한 춤꾼, 박경랑 오늘 부산서 공연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 2012-12-11T19:44+01:00
    기 드물게 전통춤 팬을 몰고 다니는 춤꾼 박경랑(사진)이 12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동고동락' 공연을 연다. 지난해 11월 국립부산국악원과 올해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그녀의 공연은 매진됐다.

    그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의 초대 예능 보유자인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로, 영남 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황진이의 시조 상사몽을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낸 상사몽(相思夢), 전통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문둥북춤, 오랜 숙련의 깊이가 없으면 소화하기 어려운 교방소반춤을 출 예정이다. 그녀의 대표 춤인 영남교방청춤 공연에는 오랜 세월 동고동락해왔던 영남교방청춤보존회 회원 63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난 10월 전국의 최고 소리꾼 10명을 모아 펼친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에서 최종 우승한 국립창극단 왕기철 부수석을 비롯해 젊은 연희집단 'The광대', 국립창극단의 서정금·김미진 단원, 해금 연주자 최태웅, 신시사이저 연주자 류아름 등이 함께 출연한다. 관람료 7만·5만·3만 원. 070-7759-0301, www.korak.kr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맛깔스러운 춤사위로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춤꾼 박경랑이 12일 국립부산국악원 무대를 찾는다.

지난해 11월 열린 국립부산국악원 공연과 올해 4월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그녀는 국내 춤판에선 유명한 인물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의 초대 예능 보유자인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로 말을 배우기도 전에 할아버지의 손짓, 발짓을 따라 하며 춤부터 익혔다고 한다. 그녀가 추는 영남교방청춤은 따라올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특유의 몸짓을 뽐낸다.

12일 국립국악원 '동고동락' 공연
인간문화재 김창후 선생 외증손녀
말 배우기 전 고성오광대 춤 배워


"기생들의 춤인 교방청춤은 우리 춤의 기본이죠. 기생 문화가 조선 이후에 음주문화와 결합하며 퇴폐적인 이미지로 변했는데, 원래 교방청은 예인 육성 관청으로 우리의 춤 문화가 교방에서 많이 다듬어졌어요."

영남지방 기생들의 춤인 교방청춤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사실 그녀는 대학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대학까지 발레를 했지만, 결혼 후 첫 아이를 낳고 결국, 어린 시절 몸으로 익힌 전통춤으로 자연스럽게 돌아왔다. 아이를 등에 업고 동래 권번의 마지막 춤 선생이었던 강옥남 선생에게 교방청춤을 배웠다.

"30대 초반 아이를 업고 교방청춤을 배우러 다니고 연습하며 주변에서 독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제가 어릴 적부터 춰오던 춤을 꼭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한 거죠." 그 이후 50대가 된 지금도 그녀는 '지독한 연습 벌레'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하루 대부분 시간을 연습실에서 춤을 추는 것으로 보낸다. 그런 '지독함'이 오늘날의 박경랑을 만든 셈이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지만 졸업 이후 줄곧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제2의 고향이 된 부산 무대는 그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 역시 그녀의 특별한 마음을 전하는 몸짓들이 준비돼 있다. 황진이의 시조를 현대적 관점으로 풀어낸 작품과 오랜 숙련의 깊이가 없으면 소화해낼 수 없다는 교방소반춤을 출 예정이다. 자신의 대표춤인 영남교방청춤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해 왔던 영남교방청보존회 회원 50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부산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물하고 싶었던 그녀는 자신의 몸짓 외에도 뛰어난 예인들을 이번 판에 불러 모았다. 지난 10월 전국의 최고 소리꾼 10명을 모아 펼친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에서 최종 우승한 왕기철 명창을 비롯해 젊은 연희 집단 '더 광대', 국립창극단의 서정금, 김미진 명창, 해금 연주자 최태웅, 퓨전 음악 연주자 류아름 등이 출연한다. ▶2012 박경랑의 춤 '동고동락(同苦同樂)=12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070-7759-0301.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리의 소리가 뉴욕에 울려 퍼지다.

지난 토요일(23일) 플러싱 타운홀에서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주최한 제1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가 펼쳐졌습니다.

국악을 연주하는 타민족 참가자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플러싱 타운홀에서는 신명 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국악경연대회는 1부 국악경연에 이어 2부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팀 뉴욕취타대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또 박수관 명창과 박경랑 영남춤보존회 대표 등이 출연해 국악 후배들과 관객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해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국악경연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동포는 물론 타민족들까지 대거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대상의 영광은 대북 '고동소리'를 선보인 고등부의 최지환ㆍ이다은ㆍ정은혜에게 돌아갔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유초등부 최우수상은 김윤서 외 11명, 우수상은 김서현에게, 중등부 최우상은 김태규,우수상은 김진하에게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고등부 최우수상 김산하 외 4명, 우수상에는 김윤선 외 2명,대학 일반부 최우상은 이재임 외 1명,우수상에는 김수이 씨가,타민족부 최우수상은 자슈아 로스, 우수상은 아데도인 아데시나, 시니어부 최우수상은 백성렬, 우수상 최옥례 외 3명, 특별상은 김민지 양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국악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수관 명창은 심사평을 통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악경연대회의 참가자들이 한 단계 높은 실력들을 뽐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고른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했습니다.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40년 춤사위 춤을 의식 안 하니 진짜 춤이 나오더라!

고성 오광대 초대 무형문화재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
말 배우기 전부터 춤 보고 자라 대학 때는 발레 전공


춤꾼 박경랑(50)씨의 춤사위를 처음 본 것은 2년 전 서울시 중구 필동 남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한 공연에서였다. 박씨는 영남지방 기생의 춤, 영남교방청(敎坊廳)춤을 췄다. 느린 장구 장단에 맞춰 상체가 미묘하게 흔들리다가도 장구의 장단이 점차 빨라지면 박씨의 발놀림도 장단을 뒤따랐다. 춤을 추는 박씨의 손끝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신명이 묻어나왔다. 쉴 새 없이 달리던 장구 장단이 갑자기 멎자 박씨가 무대 한편으로 다가갔다.

무대의 왼편엔 도포를 입은 한 시인이 자신 앞에 놓인 화선지에 시를 쓰며 풍류를 읊고 있었다. 박씨는 허리에 둘러맸던 치맛자락을 넓게 펼쳐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시인 앞 화선지 위에 놓았다. 시인은 먹을 듬뿍 묻힌 붓을 들어 박씨의 파란색 비단 치맛자락 위에 시 한 줄을 적었다. 오래전 교방에서의 풍류도를 그대로 무대 위에 옮긴 공연이었다. 공연을 본 한 관객은 “굉장히 여성적인 춤이었다”고 말했고, 한국을 관광 중이던 한 미국인은 “섹시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박경랑 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 연습실에서 중견 춤꾼 박경랑씨를 만났다. 박씨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부산과 경남 김해에서 무용 강의를 하고 서울에 올라온 직후였다. 체중이 50㎏도 되지 않는 작은 체구의 그는 국악인 특유의 거친 목소리로 “날도 더운데 여기(연습실)에선 사진만 찍고 밖에 나가서 시원한 맥주나 한잔 하자”고 말했다.


교방청춤이 우리 춤의 기본

박씨는 국내 무용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경남 고성 출신의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의 초대 예능 보유자인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다. 박씨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1호 김수악류 진주교방굿거리 춤 이수자이자 고성오광대(固城五廣大) 전수자이기도 하다.

“제가 언제부터 춤을 췄는지는 별로 의미가 없어요. 어릴 적에 외가에 놀러갈 때마다 외증조할아버지가 하시는 손짓, 발짓을 자연스럽게 따라하면서 움직임을 익힌 것이니까요. 자라면서 그냥 (춤을) 추고 싶,었,어요.”

박씨는 어릴 적 외증조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었다. 박씨는 “할아버지는 지금은 음식점이 된 부산의 동래권번(券番·조선시대에 기생을 총괄하던 기생청의 후신)에 자주 드나드시면서 풍류를 익히셨다”며 “할아버지의 예인으로서의 끼가 저한테 남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외증조할아버지를 따라 박씨도 어릴 적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즐겼다. 동네에 약장수가 와서 창도 하고 춤도 추고 묘기도 부릴 때면 넋을 잃고 바라봤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춤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시고 우리 5남매 가운데 춤을 추는 사람도 저 하나뿐이에요.”

박씨가 추는 영남교방청춤은 김창후 선생과 그의 제자 고 조용배 선생을 통해 전수됐다. 교,방청춤은 교방청(고려·조선 시대 기생들을 중심으로 춤과 노래를 관장하던 기관)이 폐지된 후 지방으로 흩어졌던 관기들이 권번을 중심으로 췄다. 활달한 상체 동작과 섬세한 발놀림이 특징이다. 박씨는 이어서 “기생들의 춤인 교방청춤은 우리 춤의 기본”이라며 “기생 문화가 조선 이후에 음주 문화와 결합하며 퇴폐적인 이미지로 변했는데 원래 교방청은 예인 육성 관청으로 우리의 춤 문화는 교방에서 많이 가다듬어졌다”고 말했다.


진정한 춤은 뭘까

지금은 영남지방의 춤으로 유명한 박씨지만 대학에선 발레를 공부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발레를 시작해 세종대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하지만 무릎과 팔 관절이 발레를 하기엔 적합한 체격이 아니었다. “제 아버지도 제가 평생 발레를 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힘든 무용은 그만하고 결혼해서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길 바라셨죠.”

박씨의 생각은 달랐다. 29세에 첫아이를 낳고 한국 전통춤에 몰입했다. 아이를 등에 업고 다니며 동래권번의 마지막 춤 선생이었던 강옥남 선생에게서 교방청춤을 배웠다. 주변에서 “독하다”는 소리도 들었다. 박씨는 “그땐 ‘지금이 아니면 영영 춤을 출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어릴 적부터 춰오던 춤을 완성하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로지 춤에만 매달려 지금까지 달려온 그에게도 슬럼프가 있었을지 궁금했다. “지금까지 춤을 그만둔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슬럼프는 간혹 찾아왔습니다. 특히 ‘내가 지금 왜 춤을 추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지난해 말 박경랑씨의 춤 인생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50세를 넘긴 해부터 체력이 예전과 같지 않았고 ‘지금 내가 추는 게 진정한 춤일까’ 의문도 들었다. 6개월 정도 이어진 정신적 슬럼프였다. 그런 박씨에게 지난 3월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다.

“일본의 소아마비 환자, 정신지체인 등 몸이 조금 불편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극단 타이핸에서 갑작스럽게 연락이 왔어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의 근대무용가 최승희 역을 맡아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재일 동포 2세인 김말리 극단 타이핸 대표가 조선의 기생이었던 자신의 어머니와 재야의 독립운동가 함웅도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프로 만든 창작극 ‘함웅도 잠복기’란 작품이었다.


“이제야 춤을 알겠다”



“작품 속에 팔다리가 불편한 소아마비 무용수들이 자신의 느낌만으로 살풀이를 추는 장면이 있어요. 그런데 그들의 움직임이 사지 멀쩡한 제가 추는 춤보다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곤 충격을 받았죠. 그때까지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표현하지 못하는 걸 그들은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거다’란 생각이 들었죠.”

박씨는 이 극단과의 공연을 준비하며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박씨는 “서로 표현하는 형태미는 달라도 ‘공감’을 통해 같은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다”며 “이 작품에 무용의 요소를 좀 더 가미해 오는 9월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이른 박경랑씨는 새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 박씨는 “시간 날 때마다 새로 나온 국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작품을 생각한다”며 “할 줄 아는 게 춤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춤은 가장 쉬운 일처럼 보였다. 그러나 박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춤을 추기 시작한 지는 40년이 넘었고 한국무용만 추기 시작한 지는 20년이 넘었지만 이제야 춤추는 느낌을 조금 알겠어요.”

40여년간 춤을 춰온 그에게서 예상치 못한 대답이 나왔다. 매일 8시간 정도 다른 사람들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치고 남는 시간에 틈틈이 자신의 춤을 춰온 ‘연습벌레’로 알려진 그였다. 박씨는 “그전까진 여전히 내 몸동작과 음악을 의식하는 춤을 추고 있었다”며 “2년 전부터야 내 몸이 내 맘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젠 음악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춤이 나오고 음악이 멈추면 자연스럽게 몸이 멈춰 “춤출 맛 난다”는 박씨는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2011년 주간조선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다채로운 세계인의 무용축제인 ‘서울세계무용축제(이하 시댄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시댄스는 세계 유수의 무용단을 초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고유의 음악과 무용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바로 12일 펼쳐진 판ㆍ굿의 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판ㆍ굿은 풍물굿의 종합적 연희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굿’은 단순히 무당에 의해 주재되는 의례라는 모습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볼만한 것의 총체를 말한다. 즉, ‘판ㆍ굿’은 춤을 추되 소리와 한 데 어우러지게 하는 판이요, 춤을 추어 널리 뵈게 했던 옛 굿을 복원하는 굿이다. 오늘의 판ㆍ굿은 지난 2004년 시댄스에 초청되어 격찬을 받았던 ‘보다 무대화한 공연이다.

공연장 밖에서 시작된 여성농악단의 공연은 객석을 지나 무대까지도 한참을 이어진다. 유랑농악단의 마지막 세대인 이 여성농악단은 이제 나이 지긋한 우리들의 어머니가 되어있으며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었지만 이번 2007 시댄스로 다시 뭉쳤다고 한다. 몸에 ‘인’으로 박힌 리듬은 머릿속에서 생각할 틈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들의 구성진 ‘농부가’ 한가락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보면 우리도 어쩔 수없는 한국 사람인가 보다.

이들의 텅 빈 무대는 곧 ‘오채진굿’으로 가득 메워진다. 구성진 태평소 가락에 여성농악단은 자유로움을 마음껏 만끽한다. 그 자유로움 속에 바로 질서 정연함이 있다. 동선의 규칙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들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다. 이미 많은 세월로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는 사회자(예술감독 진옥섭)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호흡을 보이고 있다. 그 균형과 불균형의 기준을 탐닉하는 것, 바로 관객의 몫이다.
베이스 없이도 시끄럽지 않고 안정된 느낌은 강약의 조절로 매우 적절하다. 그것은 이미 서로의 눈짓만으로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는 이들이 오랜 역사를 품고 있다는 그 증거이다.

이어 ‘설장구춤(유점례, 이영단)’과 ‘징춤(김정숙)’이 이어졌다. 설장고춤은 장고 2명이 빠른 호흡으로 신들린 장고 가락을 연주하며, 징춤은 징이라는 악기만이 줄 수 있는 그 여유로움과 긴 호흡이 매우 매력적이다. 특히 시연자(김정숙)의 어깨, 팔 동작과 시선처리가 더욱 그러하다. 서로의 눈짓으로 박자를 맞추는 것이 무척 경이롭다. 징의 소리처럼 묻혀있는 소리가 살아나야 풍물전체가 살아나는 것이다.

이어 밀양북춤(하용부)의 시연이 이어졌다. 북을 끈으로 매어 무릎정도에 두고 북채를 들고 사물놀이 반주에 맞춰 연주와 춤이 동시에 빠른 전개로 이어진다. 춤꾼의 호흡과 선, 표정 손끝까지 힘이 넘친다. 강,약,중간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박자와 세기는 결코 서양의 오선지에 표현되어 질 수 없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 압권이다.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함에 젖어있는 그는 이미 전부를 다 가졌다. 이 세상을 큰 무대로 벌이는 진짜 한 ‘판’이다.

‘교방춤(박경랑)’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미 젊은 시절을 춤꾼으로 보내고 그 자태와 온화한 미소가 그대로 보이는 그녀의 손짓, 발짓은 기교를 부리지 않음에도 그 힘이 객석에까지 전달된다. 그녀는 넓은 무대에 혼자였지만 빈틈이 없다. 손목, 손끝, 팔, 손가락, 손에 들린 부채자루 끝까지 그 힘이 느껴진다. 호흡을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다.

이어 김운태 연출의 긴 세월의 유장함이 묻어나는 ‘채상소고춤’과 ‘부포춤(유순자)’이 이어졌다. 특히 부포춤은 상쇠가 머리에 쓴 부포의 깃털이 날리면서 사람의 얼굴 표정과도 같은 모양으로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게 한다.

우리의 옛 놀이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다. 오늘 펼쳐진 이들의 ‘판ㆍ굿’은 진정 자유로웠고 진짜 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잠시의 쉼도 없이 다시 장고와 북을 집어 들었던 이들의 젊은 시절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그 노래 한 자락에 다시금 힘을 얻어 일터로 나갔던 우리 옛 선조들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우리의 놀이 한 판을 ‘아트(Art)'가 아닌 ’하트(Heart)‘로 봐달라는 사회자(예술감독 진옥섭)의 농담한마디가 참으로 진짜 같다. 그냥 즐기라는 이들의 한마디가 더욱 특별히 느껴진다.


공정임기자 kong24@hanmail.net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영남 교방춤 등 전통 춤을 현대시각으로
수성아트피아 어버이날‘조율 TUNE’공연

 

 
 

 
수성아트피아가 어버이날 기획 공연으로‘조율 TUNE’을 8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매혹’‘구도’‘신명’을 주제로 한국 전통 춤의 대표적인 명인들과 현대무용가들이 춤사위를 나누게 된다.

이번에 공연될 작품은 영남 교방춤, 승무, 밀양백중놀이 등 시간을 넘어 한국의 고유한 정신이 살아있는 전통 춤의 주제와 미감을 현대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다.

박경랑이 보여주는 영남 교방춤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예인집단인 기생들의 춤으로서 기품 있으면서도 고혹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반면 김은희는 이 미감을 현대 사회의 도발적인 이미지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춤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채상묵과 현대 무용가 이용우가 ‘구도’라는 화두를 파격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무대인 ‘신명’은 밀양백중놀이의 하용부와 현대무용가 차진엽의 만남이다. 하용부의 북춤, 범부춤은 토속적인 흥취를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와 고전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음악은 정영만이 이끄는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김주홍과 노름마치’ 음악극 집단 ‘바람곶’이 맡았으며, 소리꾼 장사익이 출연하여 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666-3300, 티켓링크.

조두진기자

Posted by 경헌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