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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교방춤이 살아왔다(한국경제TV) 조선시대 남성들에 영혼의 애간장을 녹였던 교방춤이 시대를 뛰어넘어 깊어가는 이 가을에 공연으로 선보인다. 오는 11월 5일 오후 8시부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상설공연 풍류산방에서 `박경랑의춤 교방염가(敎放 艶歌)`공연이 바로 그것. 교방춤은 지금의 섹시댄스에 시와 문학 그리고 품격이 담겨져 있는 춤이라고 할 수 있다. 좀더 쉽게 표현하면 교양 있고 지적인 여인네가 섹시미 까지 지녔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영남교방청춤으로 이춤은 허튼춤 또는 입춤형식의 교방춤이다. 공연의 주인공인 박경랑이 외증조로부터 맥을 이은 춤이다. 또 이춤은 금산 조용배 선생 동래권번의 마지막 춤 선생 강옥남선생과의 고증작업을 통해 정리된바 있으며 팔무전 명인전에서 여러 차례 공연 되어오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 더보기
장사익의 노래에 맞춘 교방춤 (소리가 춤을 부른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 에서 ‘장사익과 한국의 명인들 소리가 춤을 부른다’ 공연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리꾼 장사익이 노래를 부르고 교방춤의 박경랑 선생이 춤을 추며 즉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공연은 오는 4월 16일 토론토와 4월 19일 뉴욕에서 무대에 오르고 북미 투어 후 5월 23일 엘지아트센터에서 귀국공연을 연다. 하용부의 밀양북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박경랑의 교방춤과 함께 장사익의 소리가 어우려져 우리문화의 흥과 한을 몸짓과 소리로 한껏 선보인다. 헤럴드경제보기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325001018&md=20140326003242_BC 중앙일보 보기 : http://joong.. 더보기
뉴저지 한인 동포회관 '한국 전통무용 축제' 뉴저지 KCC 한인동포회관이 올해 8번째로 한국 전통무용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무용가 박경랑 씨가 영남교방청 춤과 살풀이 등 현지 동포들이 접하기 힘든 전통무용을 잇따라 선보여 5백여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더보기
박경랑선생 영남교방청춤에 박수갈채(뉴욕일보)  박경랑 선생, 영남교방청춤에 박수갈채 KCC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성황 영남교방청춤의 대가 박경랑 선생이 한국 전통 춤사위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 뉴저지주 해켄색 소재 버겐아카데미 강당에서 개최된 KCC(한인동포회관)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행사가 관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26일 뉴저지주 해켄색 소재 버겐아카데미 강당에서 개최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행사에서 영남교방청춤의 대가 박경랑 선생이 혼이 실린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 뉴욕일보 이날 박경랑 선생은 영남교방청춤을 비롯해 살풀이, 교방소반춤 등 좀처럼 보기 힘든 한국 전통 무용의 진수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플러싱에 거주하는 송지윤씨는 “강한.. 더보기
한국 춤사위 만나세요(미주 한국일보) “한국 춤사위 만나세요” KCC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 출연 박경랑 대표 입력일자: 2013-10-24 (목) “한국 춤사위의 깊은 멋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버겐 아카데미 강당(200 해켄색 애비뉴 해켄색)에서 열리는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마계은) ‘제8회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에 출연하는 박경랑(사진) 영남춤 문화예술 연구소 대표는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제자인 이현주 KCC 문화예술교육센터 디렉터가 연출한 이번 공연에 큰 기대를 보인 박 대표는 “한국 창작무용과 뮤지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춤사위의 깊은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영남교방청 춤’과 ‘살풀이’, ‘소반 춤’ 등 3종.. 더보기
전통무용 아름다움 알리고 싶어(뉴욕 중앙일보) 일반 - 0 개- "전통무용 아름다움 알리고 싶어" [뉴욕 중앙일보] 26일 KCC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무대 올라 대중의 눈 높이에서 우리무용 묘미 전하기 위해 노력 발행: 10/24/13 미주판 4면 기사입력: 10/24/13 05:50 "우리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뉴저지를 찾았습니다." 영남교방청춤의 대가로 이름 높은 한국무용가 박경랑(사진)씨가 미국을 방문했다. 26일 오후 7시 뉴저지주 해캔색의 버겐아카데미 대강당(200 해켄색애브뉴)에서 열리는 KCC(한인동포회관)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다.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씨는 "공연은 물론이고 대중에게 우리 춤을 직접 전수하기 미국을 찾았다"며 "대중들과 가까이 만나 교류할.. 더보기
영남교방춤 대가 뉴저지온다(미주 중앙일보) 영남교방춤 대가 뉴저지 온다 [뉴욕 중앙일보] 한국무용가 박경랑씨 공연 26일 버겐아카데미 대강당 발행: 10/01/13 미주판 9면 기사입력: 10/01/13 06:21 영남교방청춤의 대가인 한국무용가 박경랑(사진)씨가 뉴저지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 한국 무용가로는 드물게 팬들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박씨는 오는 26일 오후 7시 해캔섹의 버겐아카데미 대강당(200 해켄색애브뉴)에서 열리는 KCC(한인동포회관) 주최 '제8회 한국전통무용의 밤' 행사에 초청돼 한인 관객들을 위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한글과 한국의 역사 등을 전통무용과 신무용 뮤지컬.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박씨는 그가 이끄는 영남춤보존회와 함께 '영남교방청춤'과 '살.. 더보기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성황리에 막내려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성황리에 막내려 차일혁 경무관 기리는 추모굿 한마당 9월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홀에서 6·25 전쟁영웅 차일혁 경무관을 기리는 공연,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무용가 박경랑(52)이 차 경무관을 추모하며 연출한 이번 공연에는 살풀이춤과 용선놀음을 선보였다. 박경랑의 무용극과 더불어 귀가 즐거웠던 드럼 김희헌, 모둠북 고석진, 장구 고석용의 협연이 펼쳐졌다. 공연 1부에서는 관객이 무대에 나가 헌화하며 차 경무관을 추모했다. 이어 영화 '애정산맥'과 TV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실제모델인 차 경무관을 기억하는 전통가극 배우 원희옥(77)의 무대도 마련됐다. 그녀는 전쟁 중 차 경무관 부대에서 공연했던 일화를 .. 더보기
박경랑의 춤, 영웅 차일혁 찬가..차길진 "기억하고 사랑해줘 감사" 박경랑의 춤, 영웅 차일혁 찬가..차길진 "기억하고 사랑해줘 감사"뉴시스|신동립|입력2013.09.02 15:21|수정2013.09.02 15:2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6·25 전쟁영웅 차일혁 경무관을 기리는 공연 '2013 박경랑의 춤, 영웅찬가'가 1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홀에서 열렸다. 한국무용가 박경랑이 차 경무관을 추모하며 연출한 이날 무대에서는 살풀이춤과 용선놀음이 펼쳐졌다. 박경랑 무용극과 더불어 드럼 김희헌, 모둠북 고석진, 장구 고석용의 협연이 객석을 들썩였다. 공연 1부에서는 관객이 무대에 올라 헌화하며 차 경무관을 추모했다. 이어 영화 '애정산맥'과 TV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의 실제모델인 차 경무관을 기억하는 전통가극 원로배우 원희옥의 무대도 마련됐다. 그녀는 전쟁.. 더보기
통영 소리와 고성 춤의 만남 통영 소리와 고성 춤의 만남 南風, 소리가 춤을 부른다 21일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중요무형문화재·명인들 한자리에 기사입력 : 2013-07-19 통영의 소리와 고성의 춤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당대 최고의 꾼인 고성과 통영의 중요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이들과 교류한 명인이 함께 통영에서 ‘남풍(南風), 소리가 춤을 부른다’ 무대를 꾸민다. 21일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이번 공연은 통영의 중요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과 정영만의 음악, 고성의 중요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놀이와 이윤석의 춤이 한바탕 굿판으로 어우러져 품격 높은 전통예술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고성오광대 중시조 김창후의 외증손 박경랑의 교방춤, 타악의 뉴웨이브 고석진의 모듬북, 진주 박월산의 바람칼 같은 학춤, 유랑의 춤꾼 김운태의 채상.. 더보기
‘남풍(南風), 소리가 춤을 부른다’ 장사익, 이윤석, 정영만, 박경랑, 박월산, 김운태, 연희단팔산대 당대의 최고의 꾼들이 굿을 펼치니 굿 is Good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7월 21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를 올린다. 주제는 통영의 음악, 고성의 춤이다. 통영의 중요무형문화재 제82-라호 남해안별신굿과 정영만의 음악, 고성의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놀이와 이윤석의 춤이 주축이 된 이번의 무대는 고성과 통영의 예인을 중심으로 이들과 교류한 탁월한 명인이 함께하는 판으로 올 여름 전통예술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영은 영남임에도 시나위가 존재하는 곳이다. 시나위란 피리, 대금, 해금의 선율로 이루어진 기악합주로서 남도의 무가에서 탄생하고 발전해 마침내는 최고의 춤음악으로 성장했다. 그 중 통영의 시나위는 예부터 멋이 높았다.. 더보기
섹시한 교방춤 뒤엔 굳은살투성이 발바닥이 있다 [분수대] 섹시한 교방춤 뒤엔 굳은살투성이 발바닥이 있다[중앙일보]입력 2013.06.21 00:47 / 수정 2013.06.21 00:47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사무치다’를 국어사전에서는 ‘깊이 스며들거나 멀리까지 미치다’라고 풀이한다. 우리는 그리움에 사무치고 사랑에 사무치고, 반대로 누군가를 사무치게 미워하기도 한다. 걸출한 전통공연 기획가 진옥섭(49) 한국문화의집(KOUS) 예술감독이 그제 저녁 푸짐한 놀이마당을 베풀었다.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열린 ‘책굿 노름마치’ 공연. 무대 위에 내걸린 문구가 ‘진옥섭의 사·무·치·다’였다. ‘노름마치’는 최고의 연주자를 뜻하는 남사당패 용어다. 진씨가 저서 『노름마치』(문학동네)를 재출간한 기념으로 꾸민 이날 행사는 많은 이가 탐을 낼 만했다. 박경.. 더보기
박경랑과 더늠 앙상블,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초청공연에 나선다  [스테이지뉴스=최진목 기자] 한국무용가 박경랑과 전통공연예술 앙상블 더늠이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의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Tapestry of Sacred Music of Esplanade)' 초청으로 오는 4월 19일 에스플러네이드 리사이틀 스튜디오에서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승무와 살풀이 등 한국의 종교성 강한 전통춤과 시나위와 같은 음악을 소개하고 싶다는 축제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되었으며 그간 국내외에서 수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경랑 명인과 더늠 앙상블이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그리고 교방춤을 공연한다. “종교와 문화를 담아 내는 고유 음악은 명확하게 이유를 알 수 없다 해도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 익숙치 않은 이국의 음악이고 너무 먼 과거를 노래한다 .. 더보기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 초청공연 – 박경랑과 더늠의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교방춤 (2013.4.19)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 초청공연 – 박경랑과 더늠의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교방춤 (2013.4.19) By concert on April 9, 2013 에스플러네이드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 초청공연 교방춤 명인, 박경랑과 전통공연예술 앙상블 더늠의 승무 비나리 살풀이 경기시나위 교방춤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 대표이자 부산 경남정보대학 및 동서 대학교 사회교육원 전통예술과 한국 무용 지도 교수인 박경랑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동편제 적벽가 박봉술의 조카이며 전라북도 무형문화제2호 박복남의 차남인 박종호가 대표로 있는 더늠 앙상블이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제 5회 세이크리드 뮤직 타피스트리 축제(Tapestry of Sacred Music of Esplanade)”.. 더보기
박경랑 한국무용 ‘동락’, 진정한 고수들의 무대 펼쳐져 박경랑 한국무용 ‘동락’, 진정한 고수들의 무대 펼쳐져 2013/02/28 08:49 등록 (2013/02/28 08:49 수정) 11 ▲ 박경랑 [사진=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국무용가 박경랑이 개인발표회 ‘동락(同樂)’을 내달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영남교방청춤’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무용가 박경랑이 국립극장에서 가지는 네번째 개인발표회로 영남교방춤, 살풀이 교방소반춤, 문둥북춤을 선보인다. 최종실 중앙대 교수가 특별출연하여 소고춤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해 열린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 광대전 우승자인 왕기철 명창과 국립창극단의 서정금 김미진 왕윤정 단원, 젊은 연희집단 ‘The광대’ 그리고 전국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회원 63명이 출연한다. 반주.. 더보기
한국무용가 박경랑 춤공연 '동락' 한국무용가 박경랑 춤공연 '동락' | 기사입력 2013-02-27 15:58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무용가 박경랑의 춤 공연 '동락(同樂)'이 다음 달 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박경랑은 영남교방춤, 살풀이, 교방소반춤, 문둥북춤 등을 선보인다. 사물놀이 창시자 중 한 사람인 최종실 중앙대 교수와 명창 왕기철, 드러머 김희현 등이 특별 출연해 국악기와 양악기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펼친다. 작년 10월 타계한 가야금 명인 백인영 선생을 추모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관람료는 2만-10만원이며 문의는 ☎070-7759-0301. 더보기
무용평론가/시인 故김영태선생의 무용일기 첫날 첫무대에 선을 보인 박경랑은 그의 외증조부 김창후에게서 춤을 배웠고 동래권번 마지막 춤선생 강옥남의 제자이다 요즘 유행을 타는 아무개이수자공연등에서 얼굴을 비춘적이 없다 교방춤을 추었다 굿거리장단이 주가되는 경상도 춤이었다 박경랑에게 “영남춤의 지킴이”라는 별명이 따라 다닌다 박경랑의 춤에서 나는 고고한 품위를 만난다 그품위를 다른말로 풀어쓰면 동작의 크기보다 밀도를 중시하는 그의 춤은 장단에서 조금 삐걱거렸지만 “40대 냉수같은 춤”이었다 휘어감기는 제몸의 버팀에 정결했고 박경랑이 한손으로 뻗어 부채를 잡는 그정중동의 묘(妙)는 굿거리장단을 때묻지 않게 소화하는 흥이요 격이었다 박경랑의 교방춤을 보면서 여러 이수자들이 이춤을 추었지만 이 “냉수같은 여인”의 허심탄회한 춤사위를 능가하지는 못했었다 .. 더보기
[현장과 여백 : 2012 부산춤 3대 키워드] 전통 춤꾼의 활약, 젊은 춤꾼의 약진, 거리 춤의 활성화 2012-12-29 [07:50:50] | 수정시간: 2012-12-31 [08:23:13] | 22면 올해 부산의 춤은 전통춤꾼들의 활약과 젊은 춤꾼들의 약진. 그리고 거리춤의 활성화로 유난히 역동적이었다. 9월 이후, 부산춤은 중견 전통춤꾼들의 연이은 공연으로 춤의 고장 부산의 옛 명성을 되찾는 듯했다. 서지영, 박경랑, 이윤혜, 김정원 등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통춤의 묘미를 한껏 살린 안정감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에 뒤질세라 개성 있는 젊은 춤꾼들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부산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안선희, 강경희/이연정, 허종원, 이용진, 한지은 등은 무대와 거리를 오가며 출중한 춤 실력 못지않은 탄탄한 안무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생명춤판' '춤추는 남자들-거리에 나서다.. 더보기
[차길진의 영혼수첩] 아사히야마 음악제(3) 강제 징용 영가들 넋 달래 삿포로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한일 문화교류의 밤'이 끝난 후 어떤 행사인지도 몰랐던 호텔 직원들은 행사장에 서서 우리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X-japan의 보컬이었던 토시의 출현도 뜻밖이었지만 한국인들은 한복을, 일본인들은 기모노를 입고 손에 손을 잡고 한국의 '고향의 봄'과 일본의 '고향'을 함께 부르자 그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악수를 건넸다. 지금까지 욘사마만 알았던 삿포로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사절단의 행보는 또 다른 한류 열풍을 가져왔다. 그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며 넓은 마음으로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던 한국인들은 한국 드라마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날, 우리는 한 이름 없는 산에 세운 한국인 위령탑을 찾았다... 더보기
전통춤 팬덤 형성한 춤꾼, 박경랑 오늘 부산서 공연 전통춤 팬덤 형성한 춤꾼, 박경랑 오늘 부산서 공연 국제신문 오상준 기자 2012-12-11T19:44+01:00 보기 드물게 전통춤 팬을 몰고 다니는 춤꾼 박경랑(사진)이 12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동고동락' 공연을 연다. 지난해 11월 국립부산국악원과 올해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그녀의 공연은 매진됐다. 그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의 초대 예능 보유자인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로, 영남 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황진이의 시조 상사몽을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낸 상사몽(相思夢), 전통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문둥북춤, 오랜 숙련의 깊이가 없으면 소화하기 어려운 교방소반춤을 출 예정이다. 그녀의 대표 춤인 영남교방청춤 공연에는 오랜 세월 동고.. 더보기
깊이 있는 전통춤의 세계로…춤꾼 박경랑, 부산 무대에 맛깔스러운 춤사위로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춤꾼 박경랑이 12일 국립부산국악원 무대를 찾는다. 지난해 11월 열린 국립부산국악원 공연과 올해 4월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그녀는 국내 춤판에선 유명한 인물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의 초대 예능 보유자인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로 말을 배우기도 전에 할아버지의 손짓, 발짓을 따라 하며 춤부터 익혔다고 한다. 그녀가 추는 영남교방청춤은 따라올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특유의 몸짓을 뽐낸다. 12일 국립국악원 '동고동락' 공연 인간문화재 김창후 선생 외증손녀 말 배우기 전 고성오광대 춤 배워 "기생들의 춤인 교방청춤은 우리 춤의 기본이죠. 기생 문화가 조선 이후에 음주문화와 결합하며 퇴폐적인 이미지로 변.. 더보기
우리의 소리가 뉴욕에 울려 퍼지다 우리의 소리가 뉴욕에 울려 퍼지다. 지난 토요일(23일) 플러싱 타운홀에서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주최한 제1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가 펼쳐졌습니다. 국악을 연주하는 타민족 참가자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플러싱 타운홀에서는 신명 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국악경연대회는 1부 국악경연에 이어 2부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팀 뉴욕취타대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또 박수관 명창과 박경랑 영남춤보존회 대표 등이 출연해 국악 후배들과 관객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해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국악경연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동포는 물론 타민족들까지 대거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대상의 영광은 대북 '고동소리'를 선보인 고등부의 최지환ㆍ이다은ㆍ.. 더보기
40년 춤사위 춤을 의식 안 하니 진짜 춤이 나오더라! 40년 춤사위 춤을 의식 안 하니 진짜 춤이 나오더라! 고성 오광대 초대 무형문화재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 말 배우기 전부터 춤 보고 자라 대학 때는 발레 전공 춤꾼 박경랑(50)씨의 춤사위를 처음 본 것은 2년 전 서울시 중구 필동 남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 한 공연에서였다. 박씨는 영남지방 기생의 춤, 영남교방청(敎坊廳)춤을 췄다. 느린 장구 장단에 맞춰 상체가 미묘하게 흔들리다가도 장구의 장단이 점차 빨라지면 박씨의 발놀림도 장단을 뒤따랐다. 춤을 추는 박씨의 손끝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신명이 묻어나왔다. 쉴 새 없이 달리던 장구 장단이 갑자기 멎자 박씨가 무대 한편으로 다가갔다. 무대의 왼편엔 도포를 입은 한 시인이 자신 앞에 놓인 화선지에 시를 쓰며 풍류를 읊고 있었다... 더보기
전통이라 부르지 마라. 이것은 그냥 우리 자체다. 2007 시댄스 '판ㆍ굿' 다채로운 세계인의 무용축제인 ‘서울세계무용축제(이하 시댄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시댄스는 세계 유수의 무용단을 초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고유의 음악과 무용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바로 12일 펼쳐진 판ㆍ굿의 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판ㆍ굿은 풍물굿의 종합적 연희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굿’은 단순히 무당에 의해 주재되는 의례라는 모습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볼만한 것의 총체를 말한다. 즉, ‘판ㆍ굿’은 춤을 추되 소리와 한 데 어우러지게 하는 판이요, 춤을 추어 널리 뵈게 했던 옛 굿을 복원하는 굿이다. 오늘의 판ㆍ굿은 지난 2004년 시댄스에 초청되어 격찬을 받았던 ‘보다 무대화한 공연이다. 공연장 밖에서 시작된 여성농악단의 공연은 객석.. 더보기
영남 교방춤 등 전통 춤을 현대시각으로( 2010년 수성아트피아 어버이날‘조율 TUNE’공연) 영남 교방춤 등 전통 춤을 현대시각으로 수성아트피아 어버이날‘조율 TUNE’공연 수성아트피아가 어버이날 기획 공연으로‘조율 TUNE’을 8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매혹’‘구도’‘신명’을 주제로 한국 전통 춤의 대표적인 명인들과 현대무용가들이 춤사위를 나누게 된다. 이번에 공연될 작품은 영남 교방춤, 승무, 밀양백중놀이 등 시간을 넘어 한국의 고유한 정신이 살아있는 전통 춤의 주제와 미감을 현대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다. 박경랑이 보여주는 영남 교방춤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예인집단인 기생들의 춤으로서 기품 있으면서도 고혹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반면 김은희는 이 미감을 현대 사회의 도발적인 이미지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춤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채상묵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