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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 팬덤 형성한 춤꾼, 박경랑 오늘 부산서 공연




전통춤 팬덤 형성한 춤꾼, 박경랑 오늘 부산서 공연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 2012-12-11T19:44+01:00
    기 드물게 전통춤 팬을 몰고 다니는 춤꾼 박경랑(사진)이 12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동고동락' 공연을 연다. 지난해 11월 국립부산국악원과 올해 4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그녀의 공연은 매진됐다.

    그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의 초대 예능 보유자인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로, 영남 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황진이의 시조 상사몽을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낸 상사몽(相思夢), 전통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문둥북춤, 오랜 숙련의 깊이가 없으면 소화하기 어려운 교방소반춤을 출 예정이다. 그녀의 대표 춤인 영남교방청춤 공연에는 오랜 세월 동고동락해왔던 영남교방청춤보존회 회원 63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난 10월 전국의 최고 소리꾼 10명을 모아 펼친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에서 최종 우승한 국립창극단 왕기철 부수석을 비롯해 젊은 연희집단 'The광대', 국립창극단의 서정금·김미진 단원, 해금 연주자 최태웅, 신시사이저 연주자 류아름 등이 함께 출연한다. 관람료 7만·5만·3만 원. 070-7759-0301, www.kora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