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토)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문의는 연희단팔산대 1544-8363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예술의 향연, 2024 '무풍(舞風)' 공연 개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2024년 6월 29일(토) 오후 5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 '무풍(舞風)'이 열린다. 이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연희단팔산대가 기획·연출하였다.
'무풍'은 바람과 춤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전통 농악과 춤, 그리고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풍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장사익의 노래와 정영만의 소리가 더해져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다양한 전통 춤과 음악의 향연
이번 공연에서는 여러 명무와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전통 춤과 음악을 선보인다. 전광열의 말뚝이춤, 이정희의 도살풀이춤, 한정자의 승전무, 박경랑의 교방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등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한정자의 승전무는 그의 제자들인 김정련, 박혜경, 이은미, 정미옥이 함께 원무(元舞)하여 더욱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연희단팔산대의 판굿은 장보미, 배지현, 김정숙 등 다수의 연희자들이 참여해 풍물소리와 함께 흥겨운 난장 판을 벌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무풍의 매력
무풍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장사익의 노래와 기타 정재열, 드럼 박현민, 해금 하고운의 반주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무대를 구성한다.
풍류의 본향 통영에서 펼쳐지는 명무들의 향연
무풍은 전통 춤을 몸속에 고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과정으로 표현하며, 흑운을 박차고 거중에 둥실 높이 뜨게 할 무악을 찾아야 했다. 남해안별신굿보존회는 11대를 이어오며 무무악을 지켜온 인간문화재 정영만과 그의 삼 남매 피리 정석진, 대금 정승훈, 아쟁·해금 정은주가 참여하여 300년 전승의 영남 대풍류와 영남 시나위로 춤 마중을 나선다.
“깽깽깽 갱갱” 풍물소리에 맞춰 이강용의 문둥북춤이 판을 열고, 연희단팔산대의 연희자들이 꽃놀이 난장 판굿을 피운다. 이어서 전광열의 말뚝이춤, 박경랑의 교방춤, 이정희의 도살풀이춤이 무대를 채우고, 팔순이 넘도록 통영 춤을 지켜온 명무 한정자의 승전무와 그의 제자들의 원무가 이어진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이 허공중천에 솟구치며 무대를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장사익이 기타 정재열, 드럼 박현민, 해금 하고운의 반주에 맞춰 영혼의 소리를 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무풍' 공연은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정영만과 그 후손들, 그리고 그의 제자들이 참여하여 300년 전통의 영남 대풍류와 영남 시나위를 재현한다. 이들이 선사하는 전통 춤과 음악의 향연은 통영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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