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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방청춤

깊이 있는 전통춤의 세계로…춤꾼 박경랑, 부산 무대에 맛깔스러운 춤사위로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춤꾼 박경랑이 12일 국립부산국악원 무대를 찾는다. 지난해 11월 열린 국립부산국악원 공연과 올해 4월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그녀는 국내 춤판에선 유명한 인물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의 초대 예능 보유자인 고 김창후 선생의 외증손녀로 말을 배우기도 전에 할아버지의 손짓, 발짓을 따라 하며 춤부터 익혔다고 한다. 그녀가 추는 영남교방청춤은 따라올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특유의 몸짓을 뽐낸다. 12일 국립국악원 '동고동락' 공연 인간문화재 김창후 선생 외증손녀 말 배우기 전 고성오광대 춤 배워 "기생들의 춤인 교방청춤은 우리 춤의 기본이죠. 기생 문화가 조선 이후에 음주문화와 결합하며 퇴폐적인 이미지로 변.. 더보기
2010 박경랑의 춤 리허설장면 2 더보기
운파 박경랑이 맥을 짚어가고, 이어가는 춤! 영남교방청춤 운파 박경랑이 맥을 짚어가고, 이어가는 춤! 영남교방청춤 백재화(kenzo71@hanmail.net) 1. 영남교방청춤의 정체성 오늘의 이 시간, 오늘을 장식했던 사회 전반의 이슈와 사건들도 일정 시간의 흐름이라는 절차를 지나게 되면 역사의 궤 속에 들어가게 되며, 선택과 선별의 잣대에 의해 역사가 되고, 전통이 되는 문화, 예술이 될 것이다. 지금 광풍처럼 몰아치고, 대중세계를 압도하는 사건, 흐름, 유행이 모두 다 역사와 전통이라는 명패를 달게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찰나의 유행과 전통의 밑동이 되고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재목은 한마디로 시간이라는 흐름이 그 유사성을 분별해 내게 된다. 오늘의 문화가, 이 시각의 춤이 전통의 옷을 자연스럽게 입게 되기를 바래본다. 그 바람의 시각에서 믿음을 굳건하게 .. 더보기
미국에서 활약하는 영남교방청춤의 이현주 우리춤의 교시 남성적인 파워와 여성 섬세함의 극치 영남 교방청춤이 오는 11월14일부터FGS에서10주(20시간)과정이 시작된다. 강사는 이현주 씨(사진 경희대학원 한국무용 박사과정 수료)가 나서며 수료식에는 그동안 수강생들이 터득한 교방청춤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 강사는 “영남 교방청춤은 미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동포들에게 민족혼을 가미한 화려한 율동을 선보이게 됐다”며 “ 고려시대부터 전해온 유서깊은 교방청춤은 조선시대 왕실교방청이 폐지된 후 새로운 변모를 거치면서 초대 김창후 인간문화재가 흩어졌던 춤가락을 한데 묶어 본격적으로 발전시켜 정형화 시키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남교방청춤은 진주, 동래, 마산 통영 등의 권번에서 전해져 오던 춤가락으로 음, 양의 조화가 튼튼하고 남성적인 활.. 더보기
'황웅도 잠복기' 무대 올린다 '황웅도 잠복기' 무대 올린다 하자작업장학교 청소년들 타이헨 배우들 함께 하자센터의 도시형 대안학교 하자작업장학교 청소년들은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연극 의 무대에 오른다. 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와 일본 극단 타이헨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지난 3월 서울과 고성에서 초연되어 진한 감동을 안긴 무대의 앵콜이다. 재일교포 배우이자 예술감독이며 스스로도 중증장애인인 김만리 선생이 창단한 극단 타이헨(態変)은 중증장애인배우들의 신체표현을 중심으로 한 개성적인 퍼포먼스로 무대 표현의 한계를 때려부수는 것 같다는 평가를 일본 내에서 받고 있다. 2004년 귀향‐여기가 이향(異鄕)이었다로 처음 한국에 소개되어 주목을 모았던 극단 타이헨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황웅도 잠복기는 1931년 경남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