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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소리요 경상도는 춤이라 했듯, 영남은 많은 춤꾼들을 배출해낸 곳이다. 4살 때부터 외할아버지 무릎 위에서 춤을 췄다는 영남의 춤꾼 박경랑. 일찌감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제7호)된 '고성 오광대'의 고장 경남 고성 태생이다. 문화재 지정 당시 춤꾼이었던 김창후 선생이 외할아버지다.

 

*굿판에서 파생해 전문화 과정을 거치며 무대예술로 자리를 잡은 춤. 지금은 춤꾼으로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지만 굿판에서 춤을 추는 춤꾼들을 보기 어렵게 됐다. 춤의 고향을 알고 있는 춤꾼 박경랑은 무대를 벗어나려 하지 않는 춤꾼들과 다르다. 남해안 별신굿이 열리는 현장을 지키고, 전통춤의 재해석도 시도한다. '영남 교방무의 명인'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살풀이, 승무, 성주풀이춤, 문둥북춤 등 레파토리가 있는 춤판을 만들어 춤 애호가의 저변 확대에도 열심이다.

 

*교방(敎坊)에서 만들어져 예기(藝妓)들의 필수춤이었다는 교방무(敎坊舞). 참 섹시하고 아름답고도 힘찬 춤이다. 여성이 추지만 남성적이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여인의 춤사위가 멋드러진다. 전통문화의 상당한 예능을 기생, 당골 등 천출(賤出)에서 찾아낼 수밖에 없는 언필칭 문화 콘텐츠의 시대. 일제와 산업화시대의 지배자들이 덧씌운 양천(良賤)의 이분법을 벗고 진정한 한국적 문화의 가치를 찾다보면 박경랑이라는 춤꾼의 존재감이 새로이 보인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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