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무용가 2000 2000.12.14,15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엘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우리시대의 무용가 2000'은 장르와 연배를 뛰어넘어 이 시대에 `살아있는 춤'을 아우른 춤모듬판이다. 70대 최현씨부터 농사꾼 이윤석씨까지 함께 설 9명 춤꿈들은 무용평론가 김영태씨 표현을 빌리자면 '스산한 겨울을 `춤 군불때기'로' 덥혀줄 예인들이다. 최현씨가 출 은 춤으로 신을 지피는 꽃봉오리다. 곱고 정갈한 춤추기로 칠십 평생을 보낸 그가 이제 춤 저 너머로 학처럼 날아간다. 같은 남성무용수 조흥동씨는 한량무에 뿌리를 댄 으로 나선다. 지나온 세월을 돌이키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선비 자태가 인생 무상을 노래한다. 춤고을 고성을 지키는 춤 농사꾼 이윤석씨는 고성오광대탈놀이에서 탈을 벗어던진 으로 판에 선다. 시원시원한 춤사.. 더보기 이전 1 ··· 671 672 673 674 6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