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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 상주모내기

국악 2015. 5. 30. 13:34

 

상주모내기

1.상주 함창 공갈 못에 연밥따는 저 큰아가

  연밥 줄밥 내따주마 우리 부모 섬겨다오

 
2. 문어야 대전목 손에들고 친구집으로 놀러가세

   친구야 벗님은 간곳없고 조각배만 놀아난다


3.능청능청 저 베리 끝에 시누올케 마주앉어

   나도야 죽어 후생가면 낭군먼저 섬길라네


4.이배미 저배미 다 심어노니 또한 배미가 남았구나

   지가야 무삼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5.고초당초 맵다해도 시집 살이만 못하더라

  나도야 죽어후생가면 시집살이는 안할라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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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박경랑의 춤 온고지신 국립국악원 우면당 공연중 박수관선생의 한오백년(2012. 2. 17)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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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리가 뉴욕에 울려 퍼지다.

지난 토요일(23일) 플러싱 타운홀에서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주최한 제1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가 펼쳐졌습니다.

국악을 연주하는 타민족 참가자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플러싱 타운홀에서는 신명 나는 국악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국악경연대회는 1부 국악경연에 이어 2부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팀 뉴욕취타대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또 박수관 명창과 박경랑 영남춤보존회 대표 등이 출연해 국악 후배들과 관객들에게 국악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해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국악경연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동포는 물론 타민족들까지 대거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대상의 영광은 대북 '고동소리'를 선보인 고등부의 최지환ㆍ이다은ㆍ정은혜에게 돌아갔습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유초등부 최우수상은 김윤서 외 11명, 우수상은 김서현에게, 중등부 최우상은 김태규,우수상은 김진하에게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고등부 최우수상 김산하 외 4명, 우수상에는 김윤선 외 2명,대학 일반부 최우상은 이재임 외 1명,우수상에는 김수이 씨가,타민족부 최우수상은 자슈아 로스, 우수상은 아데도인 아데시나, 시니어부 최우수상은 백성렬, 우수상 최옥례 외 3명, 특별상은 김민지 양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국악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수관 명창은 심사평을 통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악경연대회의 참가자들이 한 단계 높은 실력들을 뽐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고른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했습니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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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경하)가 주최한 제1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에서 최지환 외 2명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뉴욕 플러싱 타운홀에서 4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국악경연대회는 1부 국악경연에 이어 2부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팀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 박경랑 영남춤보존회 대표, 박수관 명창 등이 출연해 국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재외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국악경연대회에는 한국과 미국의 동포들은 물론 타민족들까지 대거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상을 차지한 고등부의 최지환ㆍ이다은ㆍ정은혜의 대북 ‘고동소리’는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한국의 소리를 무리 없이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 최지환 군 등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2,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2부 축하공연에서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뉴욕취타대의 사물놀이와 오북은 타악기의 둔중한 소리가 리듬을 타고 군더더기 없는 정제된 화음을 이루면서 한국의 혼을 전했다.

이어 영남춤의 계보를 잇고 있는 박경랑 대표의 영남교방춤은 정중동의 춤사위로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또 박수관 명창의 동부민요 공연 때 관객들은 박수로 리듬을 맞추며 국악의 향기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이경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는 참가하는 이들의 실력에 동포들의 후원 열기가 더해져 품격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 국악이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케이 클래식(K-Classic)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악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수관 명창은 심사평을 통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악경연대회는 참가자들이 한 단계 높은 실력들을 뽐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고른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대회장에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을 비롯해 피터 구ㆍ댄 핼로랜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대상 최지환 외 2명 ▲유초등부 최우수상 김윤서 외 11명, 우수상 김서현 ▲중등부 최우수상 김태규, 우수상 김진하 ▲고등부 최우수상 김산하 외 4명, 김윤선 외 2명 ▲대학일반부 이재임 외 1명, 우수상 김수이 ▲타민족부 최우수상 자슈아 로스, 우수상 아데도인 아데시나 ▲시니어부 최우수상 백성렬, 우수상 최옥례 외 3명 ▲특별상 김민지

--> 재외동포신문 해당기사 원문보기
Posted by 古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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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박경랑의 영남교방청춤 - 溫故知新(온고지신)

장소 : 국립국악원 우면당
일시 : 2012년 2월 17일 (금) 오후 7시 30분
문의 : 011-9924-9561, 011-9523-4604


김애정류 교방수건춤, 조용배류 교방 소고춤과 더불어 김창후, 조용배의 맥을 이으며 박경랑에 의해 세상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남교방청춤의 세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는 공연입니다.

이번무대는 동래학춤의 구음 유금선 선생님, 남해안 별신굿의 정영만 선생님, 고성오광대의 이윤석 선생님, 밀양북춤의 하용부선생님, 동부민요의 박수관선생님과 함께 영남에 면면히 흐르는 예술혼이 올곧게 투영되는 두 번 다시 있기 어려울만큼 진귀한 무한매력의 무대가 관객에게 다가갑니다.

공연해설을 맡은 최종민 교수님의 수려하면서도 담백한 진행으로 관객의 공연이해도 및 무대와 관객과의 호흡마저 예사무대 사뭇 다를 것입니다.

타고난 춤꾼이자 또한 전통의 맥이 길러낸 춤꾼 박경랑이 옛 '교방청'의 춤가락을 흥과 멋의 감각으로 현재적 시점에서 재현해내는 걸출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연출시도와 진행으로 또 다시 박경랑을 통한, 박경랑에 의한 전통의 거방진 한판을 기대하게 됩니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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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몸이 달구어 지도록 매화향이 그립고,

짙은 유록색과 빨강 하양의 남도 봄빛이 그립다.

미당 서정주님처럼 동백꽃을 보러 선운사 골째기로

갔다가, 동백꽃은 때가 일러 보지 못하고 여염집 아낙의

상기된 육자배기만 듣고 올 지언 정 나도 그렇게 봄 마중을

나가고 싶다.

허퉁한 들녁 너머, 나목의 산등성 너머, 하얀 잔설 덮힌

강얼음 너머 봄님이 오시는 걸 시샘하는 밧데리 방전 직전의

추위가 마지막 용을 쓰던 날,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선 이색

공연이 있었다.

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가 주최하고 박경랑무 영남교방청춤

연구보존계승회가 주관한 공연이었는 데, 주요 출연진은 살아있는 이시대의 마지막 권번출신 소리꾼 유금선, 13대째 세습무의 삶을 살아오면서 전통예악을 이어가는 남해안 별신굿 대사산이 정영만, 고성오광대춤 지도자 이윤석, 밀양백중놀이 북춤의 달인 하용부, 상주아리랑 대가 박수관 그리고 국방방송 최종민 교수가

해설한 명품 공연이었다.

이번 공연은 몇가지 면에서 다른 공연과 큰 차별을 보여줬다.

우선 자연스러움이 돋보였다. 대개의 공연이 사전에 분단위 초단위까지 계산하여 무대에 올렸다면, 박경랑의 춤 공연은 시나위 처럼 물흐르는 듯 흥과 신명에 올라타 그 때 그때의 상황에 맞게 즉흥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살아서 꿈틀대는 공연, 야생을 회복한 공연, 시장경제 논리를 구현한 공연이었다고 감히 평가할 수 있겠다.

다음은 유금선 소리꾼이 세월의 무게를, 한의 무게를 누에가 실을 뽑듯 구음을 토해낼 때 무대는 태초의 무극상태를 보여줬다.

8살에 엄마를 잃고 12살에 아버지를 잃은 천애고아 유금선이 12살의 나이에 고모의 손에 이끌려 동래권번에 들어가 기생의 삶을 살면서 겪었던 그 질곡의 삶이 무대위에 쏟아지고 깔릴 때 관객들은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치원이 금강산을 유람하고 '아름답다.'는 말 외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외쳤던 것 처럼, 유금선의 구음은 문자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삼먁삼보리였다.

또다른 특색은 출연진 모두가 마이너리그라는 점이다.

학교에서 강단에서 칠판글씨를 보며 배운 예술가가 아니라, 농부로서 농삿일을 하면서 배운 덧배기 춤이라서 소(逍 : 거닐소)요, 택시운전을 하면서 배운 바라시(굿)라서 요(遙 : 노닐요)요, 할아버지 등에 엎히고 무릎팍과 무릎팍 사이에서 배운 북춤이라서 유(遊 : 놀유)인 생생한 삶속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 어떤 메이저급 공연보다도 명품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뜻 통하고 맘 통하는 분과 인사동 민속주점에서 뒷풀이 막걸리를 마시면서 여진의 흥과 삶에 대한 이야기로 밤을 새다 보니 어느 덧 내 맘엔 매화향이 가득차 올랐다.

참 행복한 날이었다.

더질더질 돌돌 합장 

                                2012년 2월 17일 국립극장 우면당 溫故知新공연관련입니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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