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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북춤 예능보유자 하용부선생의 밀양 양반춤(2008 박경랑의 춤 백의백무공연중)
2008년7월19일 국립국악원              영상 서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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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7일 국립국악원 2012박경랑의 춤 온고지신 공연중 하용부 예능보유자의 밀양북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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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세계인의 무용축제인 ‘서울세계무용축제(이하 시댄스)’는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시댄스는 세계 유수의 무용단을 초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고유의 음악과 무용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바로 12일 펼쳐진 판ㆍ굿의 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판ㆍ굿은 풍물굿의 종합적 연희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굿’은 단순히 무당에 의해 주재되는 의례라는 모습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볼만한 것의 총체를 말한다. 즉, ‘판ㆍ굿’은 춤을 추되 소리와 한 데 어우러지게 하는 판이요, 춤을 추어 널리 뵈게 했던 옛 굿을 복원하는 굿이다. 오늘의 판ㆍ굿은 지난 2004년 시댄스에 초청되어 격찬을 받았던 ‘보다 무대화한 공연이다.

공연장 밖에서 시작된 여성농악단의 공연은 객석을 지나 무대까지도 한참을 이어진다. 유랑농악단의 마지막 세대인 이 여성농악단은 이제 나이 지긋한 우리들의 어머니가 되어있으며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었지만 이번 2007 시댄스로 다시 뭉쳤다고 한다. 몸에 ‘인’으로 박힌 리듬은 머릿속에서 생각할 틈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이들의 구성진 ‘농부가’ 한가락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보면 우리도 어쩔 수없는 한국 사람인가 보다.

이들의 텅 빈 무대는 곧 ‘오채진굿’으로 가득 메워진다. 구성진 태평소 가락에 여성농악단은 자유로움을 마음껏 만끽한다. 그 자유로움 속에 바로 질서 정연함이 있다. 동선의 규칙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들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다. 이미 많은 세월로 예전과 같은 기량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는 사회자(예술감독 진옥섭)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호흡을 보이고 있다. 그 균형과 불균형의 기준을 탐닉하는 것, 바로 관객의 몫이다.
베이스 없이도 시끄럽지 않고 안정된 느낌은 강약의 조절로 매우 적절하다. 그것은 이미 서로의 눈짓만으로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는 이들이 오랜 역사를 품고 있다는 그 증거이다.

이어 ‘설장구춤(유점례, 이영단)’과 ‘징춤(김정숙)’이 이어졌다. 설장고춤은 장고 2명이 빠른 호흡으로 신들린 장고 가락을 연주하며, 징춤은 징이라는 악기만이 줄 수 있는 그 여유로움과 긴 호흡이 매우 매력적이다. 특히 시연자(김정숙)의 어깨, 팔 동작과 시선처리가 더욱 그러하다. 서로의 눈짓으로 박자를 맞추는 것이 무척 경이롭다. 징의 소리처럼 묻혀있는 소리가 살아나야 풍물전체가 살아나는 것이다.

이어 밀양북춤(하용부)의 시연이 이어졌다. 북을 끈으로 매어 무릎정도에 두고 북채를 들고 사물놀이 반주에 맞춰 연주와 춤이 동시에 빠른 전개로 이어진다. 춤꾼의 호흡과 선, 표정 손끝까지 힘이 넘친다. 강,약,중간으로 설명할 수 없는 박자와 세기는 결코 서양의 오선지에 표현되어 질 수 없다. 그리고 그의 표정이 압권이다.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함에 젖어있는 그는 이미 전부를 다 가졌다. 이 세상을 큰 무대로 벌이는 진짜 한 ‘판’이다.

‘교방춤(박경랑)’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미 젊은 시절을 춤꾼으로 보내고 그 자태와 온화한 미소가 그대로 보이는 그녀의 손짓, 발짓은 기교를 부리지 않음에도 그 힘이 객석에까지 전달된다. 그녀는 넓은 무대에 혼자였지만 빈틈이 없다. 손목, 손끝, 팔, 손가락, 손에 들린 부채자루 끝까지 그 힘이 느껴진다. 호흡을 가지고 논다는 느낌이다.

이어 김운태 연출의 긴 세월의 유장함이 묻어나는 ‘채상소고춤’과 ‘부포춤(유순자)’이 이어졌다. 특히 부포춤은 상쇠가 머리에 쓴 부포의 깃털이 날리면서 사람의 얼굴 표정과도 같은 모양으로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게 한다.

우리의 옛 놀이는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다. 오늘 펼쳐진 이들의 ‘판ㆍ굿’은 진정 자유로웠고 진짜 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물 한 모금 마시고 잠시의 쉼도 없이 다시 장고와 북을 집어 들었던 이들의 젊은 시절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그 노래 한 자락에 다시금 힘을 얻어 일터로 나갔던 우리 옛 선조들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우리의 놀이 한 판을 ‘아트(Art)'가 아닌 ’하트(Heart)‘로 봐달라는 사회자(예술감독 진옥섭)의 농담한마디가 참으로 진짜 같다. 그냥 즐기라는 이들의 한마디가 더욱 특별히 느껴진다.


공정임기자 kong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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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목하 잔치가 사라진 시대입니다. 환갑이니 칠순이니 하는 잔치들도 이젠 시들해졌고, 옛 법도를 잃었습니다.
차일치고 멍석 펴고 술 걸이고 떡 치던 잔치가 사라진 것입니다. 가족의 경사를 마을의 잔치로 치르던 성대한 축제, 어느덧 옛 풍경이 되었고,
그 풍경 속에서 누리던 풍류역시 지난일이 되었습니다. 이에 사라진 옛 잔치를 복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구담무담(九潭無譚)에 담았습니다.

놀이의 이름을 구담무담(九潭無譚)이라 했습니다. 안동의 구담리(九潭里)에 있는
구담정사(九潭精舍)에서 벌이는 무담(無譚)이란 이야기입니다. 무담(無譚), 원래
무(無)자는 ‘춤을 춘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없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
습니다. 하여 새로이 무(舞)를 만들어 춤춘다는 뜻으로 쓰고, 무(無)자는 없다는
뜻으로 쓰게 된 것입니다. 말을 넘어선 육체의 언어 춤과 그 너머의 침묵마저 잔치로
끌어들이 고픈 마음에 지은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마음을 담아 여러분에게
선사하고자 합니다.

판놀음 순차
<문굿>으로 풍물패가 당도함을 알리면, 구담정사의 주인이 놀음마치 풍물패를 맞아
들이고는 집주인과 마을 유지가 두 폭에 잔치를 기리는 글을 내려 만장을 씁니다.
이어 김주홍의 <비나리>로 판을 엽니다. 액을 소멸하고 만복을 받아들이는 판을 여는 것입니다. 이어 잔치판이 벌어지는데, 박종선 명인과
김무길 명인이 <아쟁·거문고 병주>의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습니다. 다음으로 춤판이 벌어지는데, 박경랑의 <승무>, 이난초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하용부의 <북춤>, 김운태 명인의 <채상소고춤>, 박경랑의 <교방춤>이 추어집니다.
무대는 마당에 마련했지만 때로 대청마루로 올라가 끝동과 기둥을 만나고 버선코와 나뭇결이 어우러지는 장면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무릇
잔치란 스스로 누려야 하는 법이기에 잔치 마당에 함께한 이들이 같이 어울리도록 했습니다.

출연진
▶ 박경랑 : 고성 오광대의 중시조 김창후의 외증손. 박성희와 황무봉을 통해 무용계 입문, 부산의 전통춤꾼 김진홍과 동래원천장의 마지막
춤 선생 강옥남에게 영남춤 사사. 1997년 ‘서울전통 공예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 김운태 : 호남여성농악단의 단장이었던 부친 김칠선의 영향으로 7살 때부터 전국 순회 공연. 1993년 노름마치 창단 초대 단장 역임.
김운태류의 채상소고춤으로 불리는 명무.

▶ 하용부 : 영남춤의 거두 하보경의 손자. 아버지 또한 흥이 과한 한량이었음. 밀양백중놀이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춤꾼으로
나섰고, 이윤택 연희단 거리패와 합세하여 우리 연기법을 수련해나갔으며, 더불어 우리 춤을 세계에 전함.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보유자.

▶ 이난초 : 동편제의 명창
▶ 김무길 : 거문고 산조의 명인
▶ 박종선 : 아쟁의 명인
▶ 김주홍 : 노름마치 풍물패

출 처 : 안동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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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춤 : 하용부, 태평무 : 박재희, 한량무 : 임이조, 채상소고춤 : 김운태,

살풀이춤 : 정재만, 도살풀이춤 : 이정희, 교방춤 : 박경랑, 승무 : 진유림

 

 

 

팔무전(八舞傳)

               만날수 없었던 만남.

최고의 춤꾼들이 한자리에 서는

팔무전(八舞傳)이 열린다 !

8월 28일(목)부터 9월 1일(월)까지 장장 5일간의 반열의 무대! 기적적으로 성사된 만남!

마침내 장쾌한 춤의 팔폭이 펼쳐진다.

<남무>, <여무>, <전무후무>의 진옥섭 기획 ․ 연출

승무 : 진유림 / 밀양북춤 : 하용부 / 살풀이춤: 정재만 / 한량무 : 임이조

태평무 : 박재희 / 교방춤 : 박경랑 / 도살풀이춤 : 이정희 / 채상소고춤 : 김운태

춤을 보는 최상의 각도, M(마니아)석 전통춤 마니아를 위한 tip

아름다운 자리에서 흠상할 수 있게 KOUS의 관람석을 원목 객석으로 바꾸었다. 주목할 것은 무대 앞 1,2열로 전통 방석에 앉는 M(마니아)석, 춤을 보는 최상의 각도이고 추임새를 불어넣기 좋은 자세다. 가격은 뒷줄 R석의 절반 가격인 15000원이고 매회 40석이 준비된다. 할인보다 더 나은 혜택, 어서 급히 예매를 서두를 일이다.

R석: 30,000원 / S석 : 20,000원 / M석 (Mania석) : 15,000원 / A석(2층) : 10,000원

○ 2008. 8. 28(목) - 9. 1(월)

○ 한국문화의집 KOUS 공연장

○ 평일_오후8:00 주말(토,일)_오후4:30

예약문의 : 02) 567-8026 (AM10:30~PM7:30)

마침내 이뤄진 만날 수 없었던 만남, 팔무전

남무(男舞)와 여무(女舞), 마당춤과 사랑(舍廊)춤, 그간 서로 다른 춤판에서 명성을 쌓았기에 한자리에 만나질 수 없었다. 그리고 누구도 상상 못한 그 만남이 성사된 순간, 전통춤은 이미 새로운 역사에 진입했다. 춤판이란 최강의 상대를 만나야만 최고의 판이 조성되는 법. 무림(舞林)의 최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닷새간의 춤판, 인구에 회자될 최고의 무용담(舞踊談)이 될 것이다.

남무, 여무, 전무후무의 명 연출, 진옥섭

그간 초야에 묻힌 명인들을 무대에 세워왔다. 발품으로 명무를 찾은 그 이야기를 담은 ‘노름마치’를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길의 험함을 탓하지 않고 찾았던 명무를 무대에 올려 남무, 여무, 전무후무를 완성했다. 이제 류(流)와 파(派) 사이의 완강한 경계를 허물며, 만날 수 없었던 만남 팔무전을 주선한다. 그리고 주저 없이 ‘우리 시대 우리 춤의 최고 맛있는 부위’라고 말한다.

춤을 부르는 최고의 소리, 드림 시나위

춤은 발로 노닐고 악은 손으로 하니 춤판이란 손발이 척척 맞아야 한다. 춤을 보면 음악이 들리고, 음악을 들으면 춤이 보이는 판, 그것이 격이다. 음악감독 김청만이 만드는 ‘대풍류’와 ‘시나위’의 격이 그렇다. 대금 원장현, 아쟁 박종선, 해금 김성아, 가아금 박준호 피리 이호진, 정석진 등 쟁쟁한 이들이 함께한다. 또 실팍한 타악인 박종호, 박종훈, 이동헌, 류정호 등이 나서서 태평무와 도살풀이춤을 연주하고 통영의 정영만이 6박에 구음을 한다. ‘털끝 하나 안 들어가는’ 꽉 찬 소리에 춤이 둥실 뜰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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