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일본 나고야의 ‘놀이판’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예술을 가르쳐 온 한국의 명인들이 함께 <판굿>으로 눈앞에서 재현된다.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통영굿의 지킴이 정영만, 춤추는 농사꾼 이윤석, 영남춤의 편력자 박경랑, 우리시대 최고의 가객 장사익,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꾼들이 나서는 것이다. 또한 도살풀이춤의 이정희가 이나가키 마사토를 춤으로 해원하고, KOUS 예술감독 진옥섭의 훈훈한 연출이 가미되어, 광복절 기념을 넘어서서 자이니치(在日) 민족문화의 미래진행형을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잔치를 빚어낼 것이다.
일시 2010.8.14(토)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2회)
장소 코우스(KOUS)-한국문화의 집
기획연출 진옥섭
출연 장사익, 이윤석, 이정희, 변인자, 김운태, 박경랑, 채효
일본 나고야 놀이판-이즈미야 다이스케 외 26명
한국 노리안 - 양호성 외 16명
징소리를 통해 한국의 소리와 춤에 빠져 든 사람이었다. 놀이판의 공동 창설자 이나가끼 마사토. 늘 태평소 부는 가수 장사익을 동경이나 나고야 보다 먼저 초청하여 공연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친구들은 암으로 죽음을 앞둔 그에게 장사익의 콘서트를 선물하였다. 2000. 2. 25일, 이나가키마사토는 이승 친구들의 마지막 선물을 받았고 5일 후 세상을 떠났다.
죽어 가는 친구를 위해 콘서트를 선물한 사람들, 멋이 사라지는 시대 멋을 아는 사람들의 멋진 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콘서트”라 명명되었던 사연이 2003년 8월 17일 KBS 일요스페셜 ‘자이니치(在日)의 축제’로 방영되었다.
그리고 7년 후 2010년 여름. 그 감동이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던 나고야 ‘놀이판’초청하여 15년 간 일본 나고야의 ‘놀이판’을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예술을 가르쳐 온 한국의 명인들이 함께 <판굿>으로 눈앞에서 재현된다.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통영굿의 지킴이 정영만, 춤추는 농사꾼 이윤석, 영남춤의 편력자 박경랑, 우리시대 최고의 가객 장사익,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꾼들이 나서는 것이다. 또한 도살풀이춤의 이정희가 이나가키 마사토를 춤으로 해원하고, KOUS 예술감독 진옥섭의 훈훈한 연출이 가미되어, 광복절 기념을 넘어서서 자이니치(在日) 민족문화의 미래진행형을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잔치를 빚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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