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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부공원

웅부무담 풍류가화(雄府舞談 風流家化)(2009년) 웅부무담 풍류가화(雄府舞談 風流家化) 연출 : 강병규 PD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던 잔치였다. 10년 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다녀간 가장 한국적인 고장 안동, 퇴계 이황 선생을 탄생시킨 한국 정신문화의 태두에 서 있는 안동에서 만난 잔치였다. 지난 6월 12일 안동 대도호부 관아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웅부공원에서 잃어버린 우리 잔치를 찾는 춤판이 열렸다. 안동MBC가 마련한 잔치판, 웅부무담 풍류가화(雄府舞談 風流家化). 이 날 잔치에는 웅부공원을 가득 메운 500여 명의 관객들은 예전 우리 잔치의 모습 그대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옛날 차일치고 멍석 펴고, 한 편에서는 술 빚고 떡을 치며 거방지게 놀았던 잔치. 가족의 경사를 마을의 잔치로 치르던 성대한 축제. 어느덧 사라져 이제는 옛 풍경.. 더보기
2009년 안동 웅부무담 풍류가화 정신문화의 고장 안동에서 잔치가 사라진 이 시대, 말(言)을 넘어선 육체의 언어 춤(舞)과 그 너머의 침묵마저 잔치로 끌어들이고픈 춤판, 놀이판을 벌이자는 것. 전국적으로 고택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안동. 퇴계 이황 선생을 탄생시킨 정신 문화의 태두에 서 있는 안동에서 그 명성에 맞는 명품 공연 판을 꾸민다. 차일 치고 멍석 펴고 술 걸이고 떡 치던 잔치, 가족의 경사를 마을의 잔치로 치르던 성대한 축제, 어느덧 옛 풍경이 되어버린 잔치마당의 풍류를 다시 재현하고자 마련한 무대 600년 역사의 웅부(雄府) 안동에서 시민들과 춤꾼들이 함께 어우러진 잔치판을 통해, 보는 이 에게는 위안과 즐거움을,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흥겨움과 풍류를 선사한다. 2009년 안동 문화방송주최 웅부무담 풍류가화 예술 감독 박 경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