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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안동 국악공연 풍류 2012 09 08 안동 문화예술회관 국악공연 풍류 사진출처 : 까페 고타야 ( 古陀耶 ) 더보기
박경랑의 춤 21세기 한국 전통무용의 창조, 풍류의 춤, 서사의 춤 박경랑의 춤 21세기 한국 전통무용의 창조, 풍류의 춤, 서사의 춤 [출처] 풍류의 춤: 박경랑|작성자 배학수 배학수 / 경성대 철학과 교수 이 선생! 어제 잘 들어가셨나요? 저는 뒤풀이에 갔다가 너무 많이 먹고 마셨나 봅니다. 아직 머리가 띵하지만,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박경랑의 뒤풀이는 그냥 먹고 마시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가끔 공연 뒤풀이에 가 보면 결혼식 음식점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결혼 음식점에서 하객들은 신랑 신부에 대해서 예쁘다는 둥, 너무 키가 작다는 둥 시시한 말을 몇 마디 주고받고는, 결혼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자신들의 이야기에 몰두하지 않습니까? 무용 공연 뒤풀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석자들은 그날의 공연에 대해서는 좋았다 재미있었다는 식의 간단한 평가만 던지고 공연이나 발.. 더보기
박경랑의 2011 풍류 동행 박경랑의 2011 풍류 동행 -부산 예술 회관 개관 기념 축하 공연(2011. 5. 15. 부산 예술 회관 공연장) 배학수(경성대 교수) 선비의 아쟁 소리에 반해 기생은 춤을 춘다. 처음에는 열없게 움직이던 기생은 선비의 마음이 오는 것을 알고는, 목놀림의 교태로 선비를 유혹하고, 사랑의 기쁨을 뿜어낸다. 선비는 기생의 머리를 얹어주고 떠나간다. 이별할 때 선비는 마음을 함께 맺는다는 의미로 ‘동심결’(同心結)을 수건에 써서 기생에게 남긴다. 이날 박경랑은 교방청춤에 이런 사연을 담았다. 박경랑은 전통 무용의 추상성을 구체화하는 데 능하다. 교방청춤이 꼭 이런 사랑이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특정한 상황을 작품에 부여함으로써 일반 관객이 그 춤의 진행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선비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