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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진

임준희 작곡 차길진작사-당신의 체온만큼(2008 박경랑의 춤 백의백무중 장녹수장면) 당신의 체온만큼 그대의 보고 싶다는 그 말에 내 마음 열었었고 죽도록 사랑한다는 그 말에 내 사랑도 보여줬네 그대의 보고 싶다는 그 말에 사랑을 믿었었고 죽도록 사랑한다는 그 말에 내 모든 것 다 주었네 그러나 사랑이 뜨거워질 수록 온통 내 마음을 태워버리고 사랑이 식어서 차가워질 수록 내 영혼도 식어버렸네 오 사랑에 병들어 지친 내 젊은 날의 방황이여 변하지 않을 사랑을 찾던 내 순수했던 영혼이여 나 이제 당신의 체온만큼 그만큼만 사랑하게 하소서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을 그런 사랑을 내게 주소서 당신의 체온만큼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의 체온만큼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박경랑의 백의백무공연중 장녹수장면에서 장녹수가 사약을받아 죽은 뒤에도 오직 임을 향한 일편단심을 표현한 즉흥 살풀이 작곡 임준.. 더보기
2013박경랑의 춤 영웅찬가 9월1일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홀 올해는 6.25 전쟁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로 국가보훈처에서는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용사 중 올해의 전쟁영웅 12인을 선정하였는데 9월의 전쟁영웅으로 故차일혁 경무관이 선정 되었다 故차일혁 경무관은 1953년 영화 애정산맥과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드라마 여명의눈동자의 실제모델이기도 하며특히 우리전통문화에 조예가 깊었으며 또 평소 즐기고 소중히 생각하였던 분이기도 하다 이에 십여년전 필연같은 우연한 만남으로 故차일혁 경무관의 아들인 차길진법사와의 인연으로 전통무용가 박경랑이 기획 연출한 추모공연이다 1부에서는 故의차일혁경무관의 영상과 함께 헌화의식이 있고 1947년 열살때 백조가극단의 소녀가수로 무대를 시작하여 2000년 악극 ‘곡예사의사랑’ ‘경성스타’까지 70여년간 무대활동을한 우리시대 마지막 전통.. 더보기
[차길진의 영혼수첩] 아사히야마 음악제(3) 강제 징용 영가들 넋 달래 삿포로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한일 문화교류의 밤'이 끝난 후 어떤 행사인지도 몰랐던 호텔 직원들은 행사장에 서서 우리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X-japan의 보컬이었던 토시의 출현도 뜻밖이었지만 한국인들은 한복을, 일본인들은 기모노를 입고 손에 손을 잡고 한국의 '고향의 봄'과 일본의 '고향'을 함께 부르자 그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악수를 건넸다. 지금까지 욘사마만 알았던 삿포로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사절단의 행보는 또 다른 한류 열풍을 가져왔다. 그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며 넓은 마음으로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던 한국인들은 한국 드라마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날, 우리는 한 이름 없는 산에 세운 한국인 위령탑을 찾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