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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왕금래

고왕금래 사생을 헤아르니 인간영화 가소롭다

선아 선아 어 떠나가니 가는 곳이 어디멘고

공도란이 백발이요 못 면할 것 죽음이라

천황지황 인황씨는 신롱지 복희씨는

요순우탕 문무주공 공맹안증 제성혈은

아차 한 번 죽어지면 사적이야 있다마는

우리같은 초로인생 한번 아차 죽어지면 사적이야 있겄느냐.

육진장포 질끈 묶어 소방상 대뜰 우에 떵그렇게 올려 메고

산천으로 행할 적에 공수래공수하니 세상사가 허망하구나

샅으로 짚을 삼고 송죽으로 울을 삼어 두견이 벗이 되니 처량한 넋이로구나

어화 세상 벗님네들 백발 보고 웃들 마소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허다

검든 머리 흐여지고 곱든 얼굴 주름이 가니

원수가 따로 없고 백발이 모도 다 원수로구나

가는 세월을 망치로 뚜다리고 오는 백발을 갈쿠로 끌어내고

밀고치고 아무리 격투를 허여도 무정세월은 가고 만다

살았을 때 친구 벗님네와 거드렁거리고 놀아보자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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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가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허더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 버렸으니
왔다 갈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오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 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삭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도 어떠헌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퍼얼 펄 휘날리어 은은 세계가 되고 보면은
월백 설백 천지백허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 내 청춘도
아차한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 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두가 팔십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 살인생
아차 한 번 죽어지며는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는 불여생전의 일배주 만도 못하느리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말아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어간다
세월아 가지마라 가는 세월 어쩔거나
늘어진 계수나무 끝끝가지에다 대량 매달아놓고
국곡투식 허는 놈과 부모불효 허는 놈과 형제화목 못하는 놈
차례로 잡어다가 저 세상으로 먼저 보내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아 앉아
한 잔 더 먹소 덜 먹소 하여 가면서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2012구례동편제소리축제/제16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장소: 구례군 실내체육관 개막공연 17시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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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인간문화재 김소희(金素姬, 1917~1995년) 명창 단가 '운담풍경'
고수:이정업. 녹음 기록자:한명희, 1960년대 후반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릴테입 관리번호 MIREEL-0216
2008년 10월 22일 국악학자 한명희→국악음반박물관 기증 릴테입.

Sohui Kim: Pansori Dan-ga 'Undampungkyung'(Korean classical song)
Jungup Lee: Buk(Korean Drum).
Korean Classical Music Record Museum(MIREEL-0216).
* 본 동영상의 사진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TV방송 - hearkoreaTV (Korean Music / World Music & Dance)
Korean Classical Music Record Museum TV http://hearkoreaTV.com
국악음반박물관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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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충효가

국악 2013. 3. 31. 08:29


소리 김연(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부교수)
고수 김형주 총기획,
촬영 및 편집 최동현(군산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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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 Sinawi, Korean Sanjo Project in Belgium)-남상일외  (0) 2013.03.28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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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 호남가

국악 2013. 3. 30. 11:06


소리 김연(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부교수)
고수 김형주 총기획,
촬영 및 편집 최동현(군산대학교 교수)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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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가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허더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 버렸으니
왔다 갈줄 아는 봄을 반겨 헌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오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 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삭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도 어떠헌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퍼얼 펄 휘날리어 은은 세계가 되고 보면은
월백 설백 천지백허니
모두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 내 청춘도
아차한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 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두가 팔십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 살인생
아차 한 번 죽어지며는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는 불여생전의 일배주 만도 못하느리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말아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어간다
세월아 가지마라 가는 세월 어쩔거나
늘어진 계수나무 끝끝가지에다 대량 매달아놓고
국곡투식 허는 놈과 부모불효 허는 놈과 형제화목 못하는 놈
차례로 잡어다가 저 세상으로 먼저 보내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아 앉아
한 잔 더 먹소 덜 먹소 하여 가면서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국악방송 '우면골 상사디야' 사랑모임 '우사모 카페' 풍류당 강습회에서
남도민요와 판소리 북장단을 배우는 과정 중 단가 사철가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부르며 배우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아 올린겁니다.

보다 자세한 교육내용은 국악방송 '우면골 상사디야 사랑모임' 카페로 오셔서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991samo (김병준)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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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가 중 쑥대머리

귀신형용정막 옥방의 찬 자리여생각나는 것이 임 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 낭군을 보고지고
오리정 정별후으 일장서를 내가 못봤으니,부모봉양 글 공부에 겨를이 없어서 이러는가.
여인신혼(輿人新婚) 금슬우지(琴瑟友之)나를 잊고 이러는가.
계궁항아 추월 같이 번뜻이 솟아서 비치고저.막왕막내(莫往莫來) 막혔으니앵모서를
내가 어이 보며전전반측(輾轉反側) 잠 못이루니호접몽(胡蝶夢)을 어이 꿀 수 있나.
손가락의 피를 내어 사정으로 편지헐까.간장의 썩은 눈물로 님의 화상을 그려볼까.
이화일지 춘대우의 내 눈물을 뿌려쓰면야우문령(夜雨門令) 단장성의 비만와도 님의 생각
추동염락시으 잎만 떨어져도임의 생각.
녹수부용의 연 캐는 채현이와제룡망채엽(提龍網菜葉)의 뽕 따는 여인들도낭군 생각은 일반이지.
날보담은 좋은 팔자옥문(獄門)밖을 못 나가고 뽕을 따로 연 캘거나.
내가 만일의 님을 못보고옥중고혼이 되거드면무덤 앞으 있난 돌은 망부석(望夫石)이 될 것이요
무덤 근처 섯난 낭기는 상사목이 될 것이니생전사후 이 원통을 알아줄 이가 튀 있뜨란 말이냐.
아이고 답답 내일이야.이를 장차 어쩔거나 그저 퍼퍼리고 울음을 운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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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가

이산저산 꽃이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날 백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버리고 속절없이 가 버렸으니
왔다 갈줄 아는 봄을 반겨헌들 쓸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상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도 어떠헌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리어
은세계 되고 보면 월백설백 천지백허니
모도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무정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 내 청춘도
아차 한번 늙어지면 다시 올줄을 모르는구나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도가 팔십을 산다고 해도
병든날과 잠든날 걱정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산 인생 아차 한번 죽어지면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 불로생전 일배주만도 못허느니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말어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 세월아 가지마라 가는 세월 어쩔끄나

늘어진 계수나목 끄끝터리에다
대랑 매달아 놓고 국곡투식 허는 놈과 부모불효허는 놈과
형제화목 못허는 놈 차례로 잡어다가 저 세상으로 먼저
보내버리고 나머지 벗님네들 서로 모아
앉어서 한잔더 먹소 덜먹게 허면서
거드렁거리고 놀아 보세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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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古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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