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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교방춤 등 전통 춤을 현대시각으로( 2010년 수성아트피아 어버이날‘조율 TUNE’공연)



영남 교방춤 등 전통 춤을 현대시각으로
수성아트피아 어버이날‘조율 TUNE’공연

 

 
 

 
수성아트피아가 어버이날 기획 공연으로‘조율 TUNE’을 8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매혹’‘구도’‘신명’을 주제로 한국 전통 춤의 대표적인 명인들과 현대무용가들이 춤사위를 나누게 된다.

이번에 공연될 작품은 영남 교방춤, 승무, 밀양백중놀이 등 시간을 넘어 한국의 고유한 정신이 살아있는 전통 춤의 주제와 미감을 현대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다.

박경랑이 보여주는 영남 교방춤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예인집단인 기생들의 춤으로서 기품 있으면서도 고혹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반면 김은희는 이 미감을 현대 사회의 도발적인 이미지로 새롭게 해석한 창작춤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채상묵과 현대 무용가 이용우가 ‘구도’라는 화두를 파격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무대인 ‘신명’은 밀양백중놀이의 하용부와 현대무용가 차진엽의 만남이다. 하용부의 북춤, 범부춤은 토속적인 흥취를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와 고전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음악은 정영만이 이끄는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 ‘김주홍과 노름마치’ 음악극 집단 ‘바람곶’이 맡았으며, 소리꾼 장사익이 출연하여 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666-3300, 티켓링크.

조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