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29 [07:50:50] | 수정시간: 2012-12-31 [08:23:13] | 22면
올해 부산의 춤은 전통춤꾼들의 활약과 젊은 춤꾼들의 약진. 그리고 거리춤의 활성화로 유난히 역동적이었다. 9월 이후, 부산춤은 중견 전통춤꾼들의 연이은 공연으로 춤의 고장 부산의 옛 명성을 되찾는 듯했다. 서지영, 박경랑, 이윤혜, 김정원 등은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전통춤의 묘미를 한껏 살린 안정감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에 뒤질세라 개성 있는 젊은 춤꾼들은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부산춤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안선희, 강경희/이연정, 허종원, 이용진, 한지은 등은 무대와 거리를 오가며 출중한 춤 실력 못지않은 탄탄한 안무력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생명춤판' '춤추는 남자들-거리에 나서다' '춤추는 몸-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하다' 등의 거리춤은 봄부터 가을까지 부산의 거리를 활기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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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열/춤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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