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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고종 24)∼196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固城五廣大)〉의 예능보유자.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 고성읍 동외동에서 살았다.

어려서 한학을 수학하였고 이군찬에게서 〈고성오광대〉를 배웠고, 정화경이윤화이태준김성범에게서 배워 원양반역을 잘하였다.

1964년 12월에 〈고성오광대〉 원양반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후계자로 배갑문(裵甲文)이윤수(李允洙)최규칠(崔奎七)조용배(趙容培)최인순(崔仁淳) 등이 있다.

 

출처 :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조용배와 천세봉의 전설

 

하지만 고성엔 희한하게도 어느 시절 어느 난국에도 언제나 ‘춤에 환장한 영감’ 한둘이 반드시 있었다. 그들이 오광대 춤을 끈질기게 이어갔다. 권번 춤선생이던 김창후(1887~1965), 홍성락(1887~1970), 천세봉(1892~1967)이 모두 타계하자 이어서 전세대보다 더욱 탁월한 춤꾼 조용배(1929~91)와 허종목(1930~95)이 등장했다. 이윤석은 바로 이들에게서 춤을 배웠다. 이윤석뿐 아니라 현재 오광대 춤꾼 모두 두 사람의 문하생이다. 고성읍 동외리 ‘고성 오광대 보존회’ 강당엔 그 어른들의 노랗게 낡은 사진이 액틀에 담겨 드높이 걸려 있다.

 

조용배와 허종목의 행적은 이미 전설이 됐다. 고성 사람들은 군수 이름은 몰라도 애어른 없이 등 뒤에 피리(단소) 꽂고 초서와 매난국죽에 능란한 붓 한 자루 괴춤에 차고 풀 먹인 도포 입고 논길을 휘적휘적 걸어가던 조한량(조용배의 별명)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조한량은 한때 승려생활을 하다 고성 인근에 은거하던 석암 선생에게 한학을 배우던 중 오광대에 입문했고, 허종목 또한 마산상고 재학시절 기방 춤선생에게서 굿거리춤, 지성승무, 양반춤, 학춤을 고루 배운 후 고향에 돌아와 오광대에 입문한다. 그들은 매일 30리 길을 다니며 김창후에게서 양반춤을, 천세봉에게서는 말뚝이와 승무를, 홍성락에게서는 가면제작을 배웠다.

 

신동아 2005년 8월호 [이사람의 삶] 이윤석

김서령 자유기고가 psyche325@hanmail.net 발췌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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