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등불을 끄고 자려하니 휘영청 창문이 밝으오
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달은 어여쁜 선녀 같이
내 뜰위에 찾아오다 달아 내 사랑아 내 그대와 함께
이 한밤을 이 한밤을 얘기하고 싶구나
어디서 흐르는 단소소리 처량타 달밝은 밤이오
솔바람이 선선한 이 밤에 달은 외로운 길손 같이
또 어디로 가려는고 달아 내 사랑아 내 그대와 함께
이 한밤을 이 한밤을 동행하고 싶구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명암 -낙화유수(노래/장사익) (0) | 2015.01.16 |
---|---|
정일근-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낭송/오순찬) (0) | 2015.01.15 |
김태오 - 달밤(노래/메조 소프라노 백남옥) (0) | 2015.01.13 |
심성보 -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0) | 2015.01.09 |
이해인 -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낭송/단이) (0) | 2015.01.08 |
신배승 - 섬(노래/장사익) (0) | 2015.01.06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