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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방복식 소품사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05.04 교방 한복사진(천의무봉)
  2. 2013.11.06 박경랑류영남교방춤의상-천의무봉작품
  3. 2012.04.02 영남교방무의상-천의무봉작품
  4. 2012.03.03 교방복식과 소품 부채사진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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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박경랑 선생님은 1961년 경남 고성 출생이시며

개천예술제 대상, 전주대사습 장원, 서울전통공연 대통령상을 수상하신 분으로

노름마치 중의 노름마치이신 분이다.

(노름마치란 말은 '놀다'의 놀음과 '마치다'의 마침이 결합된 말.

남사당패의 은어로 곧 그가 나와 한판 놀면 누가 나서는 것이

무의미해 결국 판을 맺어야 한다는 것으로 고수 중의 고수를 일컫는다.)

선생님께서는 우연히 우리 공방을 지나시다가

인연이 되셨는데 노름마치 특유의

거드름이 없으셨으며 인품과 아름다움을 겸비하신 분이셨다.

선생님의 공연복과 평상복을 짓게 되었는데

옷을 짓는데 있어서도 짓는 이로 하여금 그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넉넉히 믿어주셨으며 배려를 아끼지 않으셨다.

옷은 컨셉 에 따라 불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춤을 추는 분에게 있어서의 그 옷은 불편해서는 안된다.

옷과 심신이 모두 하나가 되어야한다.

과연 그런 옷을 지을 수 있을까....

선생님의 춤사위가 녹화된 동영상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내가 선생님이 아니기에 선생님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런지...

춤의 춤자도 모르는 내가...

걱정스럽다.

내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생긴다면...

그러나 넉넉하시고 배려깊으신 선생님의 믿음이 힘이 되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전화하고 또 전화하고...고치고 또 고치고...

그렇게 마침내 옷이 완성되었다.

하지만...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부족한 느낌....

떨리는 가슴을 안고 달려간 공연장!!

드뎌! 공연이 시작되었다.

사뿐~ 사뿐~~ 덩실~ 덩실~~

마치 비상하시는 것만 같았다.

혹!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춤의 기운을 막는다면

마도 난 숨이 막혀 죽어버릴지도 모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춤은 부족한 나의 옷을 넘어 비상하고 계셨다.

가슴 저리도록 행복한 순간이었으며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하고 또 행복했던 것 같다.

       logo  의봉  조 영기(衣逢 曺寧基)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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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의상으로 '교방무'의상이다. 교방무는 옛 교방에서 추던 무용이다.

이 교방무 의상은 영남교방청춤의 대가이신 운파 박경랑 선생님의 주된 의상 디자인이다.

 

 

저고리의 스타일은 긴목판당코깃에 얕은 활배래로 조선후기스타일을 기본으로 하였다.

어깨에는 목단수 바대가 있으며 고름이 저고리 동아래 전체를 두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안고름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

 

 

소재는 목단문 생고사와 명주로 100%실크로 지었으며 어깨바대는

교방무 특유의 상징적 문양으로 목단을 수놓은 것이다.

동정은 구겨지지 않도록 명주로 달았다.

 

 

치마어깨끈과 말기 옆트임이 특징적이며 묶는 끈이 끝쪽으로 갈수록 좁아져 묶기가 쉽고 두께감이 적다.

 

천의무봉 특별맞춤의상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치마 주름이다.

옛 방식대로 치마를 전혀 후리지(자르기)를 않고 만들기 때문에

주름을 얕게 잡으면 부풀어 보여 둔해 보인다

하지만 위와 같이 길고 끝을 좁게 잡아 내리면

후린 치마처럼 A라인이 살아있는 종모양의 치마가 된다.

주름 하나 하나 정확한 주름양을 잡아야하고 일일히 주름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여간 번거롭고 정성이 들어가는게 아니지만

치마의 맵시를 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인것 같다.

 

생고사는 비치는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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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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